[경주/불국사] 암뽕수육본가점 - 소고기수육 경상권


포항에서 경주로 넘어갑니다.


불국사역 근처에 위치한 '암뽕수육본가점'


준비한 고기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그 시간이 보통 오후 2시 전후라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자리 잡기 힘들다 하여 오전 10시 반에 1등으로 입장.






메뉴판


암뽕과 목살이라 하면 으레 돼지를 떠올리지만, 여기는 특이하게도 소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섞어서'로 주문 가능하구요.

그리고 밥과 찌개는 여기서 팔지 않고,

옆에 써 있는 전화로 주문하면 (아마도 근처 식당에서) 가져다 줍니다.


섞어서 중 (5만원)


수육도 수육이지만 곁들이는 찬들이 제 취향이네요.


미역과 바로 무친 미나리



얌전히 손질한 야채와 독특한 쌈장



양도 셋이 먹기에 넉넉하네요.



부추를 걷어내니 두툼한 수육과 암뽕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서울에서 소고기 수육이라 하면...

냉면집에서 육수 내고 남은 고기를 얇게 썰어내서 딱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냉면집에서도 보통 수육 말고 돼지고기 제육을 주문한 적이 대다수구요.


수육을 목적으로 삶은 고기는 확실히 다르네요.

소목살 수육은 고기 본연의 진한 맛, 암뽕은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배달 온 된짱찌개(3,000원)와 공기밥(1,000원)은 별도로 현금 계산.



된찌가 맛없으면 밥을 안 말죠.



저에게 있어 앞으로 소고기 수육의 기준은 이 곳 '암뽕수육본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육식 러버라면 반드시 가보셔야 할 곳!

서울에 과연 여기와 비견될 만한 곳이 있을까요?



경주시 시래동 364-15, 054-748-7166, 10시반~14시, 월 휴무

덧글

  • 평범 2019/11/11 10:40 # 삭제 답글

    된찌에 밥말면 취한거 아닌가요
  • 녹두장군 2019/11/11 12:22 #

    그렇다고 봐야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8102598
22611
2007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