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천항] 해녀횟집 - 가오리회 NEW!


전국팔도 산해진미가 널려 있지만 그 중 제가 가장 선호하는 건...

해 떠 있을 때 바닷가에서 회를 먹는 겁니다.

이왕이면 사람 북적이는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어촌이면 더 좋겠죠.

또 맛으로는 구분 못하겠으나 기분상 자연산이라면 더 맛있게 느껴질테고...


그럼 포항에서 어딜 가야 한다?

구룡포가 아닌, 죽천항입니다.

[포항/죽천항] 청룡횟집(청룡회식당) http://hsong.egloos.com/3587905

전에는 옆 가게 청룡횟집에 갔는데, 이번에는 해녀횟집으로...


회가 중요하다 하는 분들은 횟집들 앞의 수족관을 쭉 둘러보고 결정하면 되겠고,

(두 번 뿐이지만 경험상 해녀횟집 어종이 다양했음)

밑반찬이 중요하다 하는 분들은 고민없이 청룡횟집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파라솔 밑에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혹서기여서 실내로 갑니다.









메뉴판


메뉴판에 없지만 특정 어종을 지정해서 가격 흥정하면 되는데,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밑반찬은 이 정도



젓가락 가는 것들만 따로 한 장



가오리, 광어, 도다리 (7만원)


수족관에서 가오리를 지정했고,

가오리는 양이 얼마 안 나오니까 사장님이 권하는 대로 도다리, 광어를 넣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제가 가장 먹고 싶은 생선이 광어인데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뛰어난 양식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국민 생선 광어가 흔해서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온갖 생선 다 먹어보니 결국엔 다시 광어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맛있는 광어는 어지간한 돌돔, 다금바리 다 제껴버리니깐요.

개인적으로는 천호동 이한진 숙성회(구 광주식당, 뭉텅횟집)가 최고였습니다.
 


주문할 때 꼭 챙겨 달라고 요청한 가오리 간


사살 간 때문에 가오리를 잡았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회 뜰  때 간을 꼭 챙겨야 하는 생선은 홍어, 쥐치, 가오리, 상어, 아귀


반대로 간을 절대로 챙기면 안 되는 생선은?

당연히 복어죠. ㅎㅎ


회값에 매운탕도 포함입니다.





예전처럼 회를 많이 못 먹으니 마무리는 늘 그렇듯 탄수화물의 힘을 빌려...


전국적으로 꽤 많은 항구에서 회를 먹었지만,

죽천항이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꼭 들어 올 겁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104-9, 054-252-6404

덧글

  • wbs 2019/11/07 19:10 # 삭제 답글

    오늘 기온 영하로 떨어지던데 혹서기 포스팅이라니.. 이번 겨울 먹거리는 내년 여름에 보나요?ㅋㅋ
  • 녹두장군 2019/11/07 19:49 #

    아니요. 내년 겨울에요.
  • 이범용 2019/11/08 00:03 # 삭제 답글

    다섯 손가락 하니 전국 5대 **가 생각나네요...
  • 녹두장군 2019/11/08 08:08 #

    앗, 그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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