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압구정로데오] 스시츠바키 점심 ▶ 일식


블로그에 따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바야흐로 2017년 1월 초, 스스로 미니멀리즘을 화두로 삼으면서,

가격대 높은 스시와 프렌치를 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스시가 아마도...

[잠실/신천역] 스시산 - 점심 오마카세
http://hsong.egloos.com/3552879


그러던 중 압구정로데오 거리의 '고료리켄'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스시 츠바키'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 수많은 스시야가 문을 여니 그냥 그런가 보다 했을텐데,

윤석환 쉐프님이 오픈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오랜만에 스시가 먹고 싶더라구요.


자주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옛 이노시시 시절부터 윤 쉐프님의 실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으니까요.

선수 중의 선수, 요리사 중의 요리사.


메뉴판


10년 전에도 제대로 된 스시 먹으려면 점심 4만원은 했던 거 같은데,

2020을 앞둔 현재 강남 한복판에서 5만원이라니 가격 부담은 없는 편.



사케와 소츄를 180ml 단위로도 판매하니 저 같이 술 약한 사람에게는 큰 장점이네요.


삿포로 생맥주 (1만원)



스시에 앞서 츠마미(한입 안주)가 4종류 나온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공부하고 갔습니다. ㅎㅎ


피조개



우니(성게알)


문어와 광어(?) 사시미도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가스꼬 (새끼 도미)


봄이 제철인 도미 새끼를 살짝 초절임하였습니다. 상큼한 스타트~


광어(?)


샤리(밥)의 간과 초가 살짝 있는 편이어서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참치 아카미


오도로보다 아카미가 좋아졌다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참치 주도로


냉장 상태로 들어 온 블럭이라고 하시네요.


사케 토요 비진



반칙 (단새우&성게알)



참돔(?)



예쁘게 손질된 피조개



금태


겉은 살짝 익혀 금태의 고소하고 기름진 맛을 끌어 올렸습니다. 


소츄로 갈아타고..



사요리 (학꽁치)


원래 학꽁치에는 생강을 올리는 게 클래식인데,

저는 생강을 별로 안 좋아해서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근데 다른 등푸른 생선은 그냥 먹으면서 유독 학꽁치에만 생강을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비려서는 아닌 것 같고, 맛이 밋밋해서 그런가...


컵에 나와서 해장용으로 마시기 좋은 국물
 


갑오징어



니싱 (청어)



아리가또 시메사바 (고등어)



이꾸라 (연어알)



아나고 (바다 장어)



계란으로 마무리


근래 다른 스시야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직접 비교는 안 되겠으나,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 가격에, 이 구성에, 이 맛을 능가하는 곳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남구 신사동 640-2, 02-545-9149, 점심 12~15시, 저녁 18~22시, 일요일 휴무

덧글

  • 평범 2019/04/16 18:57 # 삭제 답글

    반칙당하고 싶네요
  • 타누키 2019/04/16 20:26 # 답글

    좋네요~~
  • 고롱고롱 2019/04/17 15:24 # 삭제 답글

    스시소라에 한 번 들려보세요.
    제 기준엔 츠바키보다 나았을 뿐만 아니라, 현존 가성비 최강이 아닌가 합니다.
    저녁 7로 겪어보시길.
  • 녹두장군 2019/04/18 09:10 #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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