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원효로] 야스노야 지로 - 징기스칸 양고기 ▶ 일식


여기를 블로그에 올려도 되나 고민을 좀 했습니다.

자리가 협소한 데다가 이미 인기가 많아서...

제가 가기 힘들어지더라도 올해 가장 인상적인 식당 중 하나이니 소개하는 게 맞겠지요.


열정도 골목에 있는 '야스노야 지로'


처음 여기를 가보자는 친구의 말을 듣고 별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열정도의 식당들이 화이팅은 좋으나 맛에 있어서 만족도는 적었고,

몇 년 전에 이미 충분히 유행하여 지방에도 많이 생긴 징기스칸 양고기라...


선발 주자인 이치류, 전국에 100여개의 체인이 있는 라무진,

징기스칸 양고기의 원조 삿포로 다루마까지 다 가봤는데,

솔직히 여기가 뭐 특별한 게 있겠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1열로 된 카운터가 10여석이고 오래된 건물을 멋지게 꾸몄네요.

쾌적하면서도 옛 멋을 잘 살린...


메뉴판


특별한 이유 없으면 가성비와 구성 좋은 오스스메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인당 한 가지 음료나 주류 주문 권장!


그런데 참이슬/카스 없어서 맘껏 술 마시면 식사값보다 더 많이 나올 듯... 술은 적당히!



오스스메 2인분 주문 (1인분 3만원)


징기스칸 생 양고기


등심인데 날로 먹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기본 세팅은 직원이 해주시고, 나머지는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대파와 숙주도 듬뿍


고기 익은 후 사진이 없는 이유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세트 외에 별도로 주문한 생 양고기 육회 (12,000원)


선도 좋은 양고기가 상큼한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생맥주 중 (7,000원)



카타마리 생 양고기


역시나 등심으로 덩어리째 굽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시는데,

고기 익은 후 사진이 없는 이유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소츄는 종류 불문하고 한 잔 7,000원



양고기 함바그


함박은 저질의 고기를 갈아서 만든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줍니다.

안쪽은 미디움으로 익혀 내오고 향신료 좀 쳤는데 열린 마음으로 즐겨 보시길...!


절반 정도 남기면 이렇게 함바그 아부리 라이스로 해주구요.



마무리로 개운하게 오차즈케 조금씩



그리고 첫 방문 때 먹었던 라무탄 (12,000원)



최고의 술 안주, 양 혀입니다.


비쥬얼로 설명 다 했죠.


양고기 좋아하는 분들과 싫어하는 분들께 모두 강추인데, 예약이 좀 힘듭니다.

평일은 6시, 토요일은 5시 오픈 시간만 전화 예약 가능하고, 이후 시간은 현장 선착순!

늦은 시간에는 재료가 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리가 협소하여 단체는 3인까지만 예약 가능. (1인도 가능!)


용산구 원효로1가 57-9, 02-777-0778, 일요일 휴무, 인스타 @yasunoya_jiro

덧글

  • 타누키 2018/12/09 12:51 # 답글

    1인 가능이라니 좋네요~
  • 곰님 2018/12/10 16:37 # 삭제 답글

    양 혀도 날로 먹는 건가요? ㄷㄷㄷㄷㄷ
  • 녹두장군 2018/12/11 21:22 #

    아, 익혀 먹습니다.
  • 평범 2018/12/11 08:35 # 삭제 답글

    고기 예쁘게 생겼네요
  • 경성기담 2018/12/12 17:12 # 삭제 답글

    와우...엄청나네요
  • 2019/01/17 13:12 # 삭제 답글

    오스스메가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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