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신흥관(新興館) - 노포 중국집 NEW!


한때 지방의 화상을 열심히 찾아 다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리스트 있던 곳인데, 해운대에 그렇게 자주 오고도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네요.


개업 60년을 훌쩍 넘긴 '신흥관'



간판은 물론, 내부도 오래된 화상 분위기 뿜뿜!


계단 아래 나무로 짠 계산대, 공중전화, 가족사진 등


주로 홀에서 식사를 하는데,



안쪽에 방도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 이름만 봐서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고, 연태구냥이 화상의 흔적을 느끼게 하네요.

 



깐풍기 (30,000원)



적절히 매콤한 양념이 폭신한 튀김옷에 잘 입혀 나옵니다.


사실 깐풍기라는 음식 자체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이 정도가 깐풍기의 표준이나 정석이 아닐까 싶네요.


신흥관의 시그니처(?), 닭뼈 접시



팔보채 (35,000원)


팔보채는 어른들의 술 안주이죠. 비싸서 ㅋㅋ

어린이들은 탕수육 먹는 거고...


팔보채는 의외로 식당마다 베리에이션이 큰 요리인데,

소스를 맵게 or 담백하게, 그리고 전분 사용량에 따라 걸쭉하게 or 살짝 코팅하듯.

[거제도] 천화원(天和園) - 팔보채, 탕수육 http://hsong.egloos.com/3535536

[부산/중앙동] 화국반점 - 탕수육, 팔보채 http://hsong.egloos.com/3521516

[마포/용강동] 부영각(富永閣) - 모임 갖기 좋은 화상 중식당 http://hsong.egloos.com/3577681


제 취향에는 소스가 흥건하지 않고 이처럼 담백하게 볶아낸 것이 좋았습니다.


연태구냥의 힘을 빌어 계속 먹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우동 국물





짬뽕 (7,000원)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의 짬뽕


식사용 짬뽕은 묵직한 것이 좋지만, 요리 후 입가심용(?) 짬뽕은 이렇게 개운한 게 낫더라구요.


볶음밥 (7,500원)



다른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볶음밥도 준수한 편



첫 방문이었는데, 모든 메뉴가 별 아쉬움없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 특성상 담백한 팔보채를 먼저 먹고, 매콤한 깐풍기를 먹으면 더 좋겠네요.

다음에 해운대 여러 명이 올 일 있으면 다시 들러야겠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다음에는 핸드폰으로 전화하시라고... 역시 귀염상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32, 051-746-0062, 월 휴무

덧글

  • 평범 2018/12/06 15:18 # 삭제 답글

    여친과 데이트했던 곳이라 그런지 반갑네요
  • ㅅㅈㄴ 2018/12/06 17:16 # 삭제 답글

    여기 가서 깐풍기 주문해 먹고 남은건 포장해서 사직야구장에서 야구 보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기회가 되면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 쭈꾸미 2018/12/06 18:32 # 답글

    해운대살때 간짜장은 무조건 이집에서 먹었었는데ㅠㅠ
    그립네요~~
  • 격화 2018/12/06 23:50 # 답글

    중식 우동 좋아하는데 요즘 하는 곳이 적어져서... 백짬뽕 사먹곤 합니다.
    저기 가봐서 우동 맛보고 싶네요.
  • Leehyunsuk 2018/12/07 00:07 # 삭제 답글

    짬탕밥 전국 최고가가 아닐까요?
  • 곰님 2018/12/07 09:38 # 삭제 답글

    지금 이순간 깐풍기 넘나 먹고 싶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침에 입맛이 최고 좋음
  • 2018/12/11 17:5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녹두장군 2018/12/11 21:21 #

    답이 늦었네요. 010-4430-006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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