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강대] 신세계 등뼈 - 감자탕의 신세계 NEW!


얼마 전 포스팅한 '충화반점' 옆에 독특한 식당이 오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였습니다.

[신촌/서강대] 충화반점 - 새로운 짜장과 짬뽕 http://hsong.egloos.com/3576900


외관만 봐서는 어떤 음식인지 상상이 잘 안 되는데... 감자탕집입니다.


사실 저는 감자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뼈에서 잘 분리되지 않는 살코기 좀 먹겠다고 젓가락질 하다가 손에 쥐난 트라우마가...

어쨌든 그 동안 먹어 본 감자탕 중 최고는 을지로 동원집이'었'습니다.

[을지로3가] 동원집 - 감자국, 머리고기, 순대 http://hsong.egloos.com/3530469


여느 감자탕 전문점과는 남다른 분위기



메뉴판


깔끔한맛 / 된장맛 / 커리맛 중 감자탕 종류를 정하고,
 
기본 솥밥 / 김치 볶음밥(+2,000원) / 마가린 솥밥(+3,000원) 중 택하면 됩니다.


투박하고 무거운 물잔도 독특하네요.



조금씩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반찬


요즘 보릿고개 시절도 아닌데,

넉넉히 담아서 재활용 의심되는 식당보다 이렇게 조금씩 내주고 리필 되는 곳을 선호합니다.


신세계 감자탕 (9,900원) 


커다란 뼈다귀가 있으니 비쥬얼 팍 사네요.


등뼈 뿐 아니라 삼겹 수육도 들어 있어 양도 넉넉하고 고기 먹는 맛이 납니다.


근데 푸짐한 고기도 고기지만, 국물이 압권이었습니다.

별도의 양념이 없어 깔끔한 맛이라 쓴 거겠지만, 실제로는 진한 고기 국물이 제대로네요. 

감자탕은 물론 그간 먹어 본 설렁탕, 곰탕, 고기국수 포함한 모든 고기 국물 중 단연 최상위권입니다.


기본 솥밥


여느 식당에서 몇 시간 전에 혹은 전날 담아 둔 공기밥과는 비교하면 실례겠죠.


원조 등뼈 스프커리 (9,900원)


고기 역시 푸짐하고... 참고로 저 덩어리는 감자가 아니라 무입니다.

감자는 없어요. ㅎㅎ


국물에서 카레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신세계 감자탕(깔끔한 맛)의 국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감흥은 덜 했는데,

혹시 평소 카레를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 보세요.


김치 볶음밥 (+2,000원)


첫 방문이어서 주문해봤습니다만,

기본으로 솥밥이 나오니 저에게는 굳이 추가 요금을 내고 주문할 만큼의 매력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식당이 무수히 많고 감자탕도 흔한 메뉴인데,

맛과 구성, 인테리어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감자탕의 신세계가 맞네요.

특히, 국물이 맛있으면 위험하죠. 일명 국맛위.

그래서 얼마 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위험해지러...



마포구 노고산동 31-66 (신촌역 6번 출구), 070-7766-9788, 11:30~22:00

덧글

  • 2018/10/17 01:5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평범 2018/10/17 08:28 # 삭제 답글

    저도 감자탕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단 비주얼이 이번 기회에 위험해져볼까 싶게 좋네요
  • ㅅㅈㄴ 2018/10/17 10:28 # 삭제 답글

    신촌으로 이사가야겠네요..아놔
  • memo99 2018/10/17 14:33 # 삭제 답글

    한국 요식계의 가장 큰 문제가 아마츄어리즘이라면 여기는 프로가 하는 가게라는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물론 프로가 한다고 다 대박이 나는건 아니지만요.
  • NQ 2018/10/17 14:39 # 답글

    저도 여기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ㅎㅎ
    국물 바디감 장난없죠?ㅋㅋ쌀국수 말아먹으면 좋을 거 같더라구요
  • emptydream 2018/10/17 23:36 # 답글

    와 여기는 진짜 가봐야겠네요ㅜㅜ 이건 진짜 소주각인데 안드셨다니
  • 만두남 2018/10/19 09:31 # 삭제 답글

    목포 해남해장국을 모티브로 한 국물은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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