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목] 앞바당 - 우럭 매운탕 NEW!


이번 제주 여행의 숙박은 가급적 낯선 동네에서 해결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주 시내, 한림, 협재, 모슬포, 안덕, 중문, 서귀포 시내, 남원, 표선, 성산, 함덕은 피하고...

문득 '앞바당'이 있는 보목이 생각났습니다.

때마침 초여름이 제철인 자리돔의 메카가 보목항이기도 하구요. 


이동 중에 급히 알아 본 숙소인데 가격(5만원) 대비 괜찮았습니다.



안쪽에 정원을 신경써서 관리해 놓으셨더라구요.




2층 방으로 안내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중에 슬슬 걸어서 '앞바당'으로 갑니다.


이 곳을 처음 듣는다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도/보목] 앞바당 - 아나고 구이
http://hsong.egloos.com/3498244


전에 없던 천막이 생겼네요.



술맛 나는 분위기로는 전국에서 손 꼽히겠죠?



천막을 걷어 내고...



공식적인 영업 시간은 이런데, 실제로는 불규칙적이니 반드시 미리 전화하고 가세요.

다소 무뚝뚝한 응대가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구요. ㅎㅎ



주 메뉴는 아나고 구이인데 이 날은 물건이 없었고,

별 수 없이 우럭 매운탕으로 갑니다.


반찬도 딱 두 가지



여기는 음식보다는 경치 보며 술 마시는 곳입니다.



우럭 매운탕 (30,000원)


제주에서 우럭이라 하면 육지에서 흔히 먹는 양식 조피볼락이 아니라,

빨간색의 자연산 쏨뱅이를 말합니다. 일명 빨간 우럭.



조림이나 탕에 이렇게 콩을 넣는 것도 제주 음식의 특징이죠.

[제주도] 두루두루식당 - 객주리 조림
http://hsong.egloos.com/3494689


고추장 베이스의 매운탕이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주의! 휴게음식점으로 술을 판매하지 않으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술잔은 제공



화창한 날씨에 오는 것도 좋지만 어둑한 날씨도 마음에 드네요.


매운탕보다는 아나고 구이를 추천하고,

사장님 내외가 시크하시니 감안하시길...



서귀포시 보목동 590-5, 064-732-9310, 12시 ~ 오후 5시, 예약 권장



+ 앞바당에서 숙소 가는 길에 있는 '엉커물 쉼터'



앞바당이 여의치 않다면 여기서 분위기 내도 좋겠네요.


아니면 근처의 '섶섬할망카페'도 좋다네요.

덧글

  • joon0179 2018/08/11 11:09 # 삭제 답글

    녹두장군님 블로그에서 처음 접하고 작년 가을 친구들과 여정에서 들렀는데 단순히 음식맛을 떠나서 여러모로 제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시크하시지만 그래도 해줄건 다 해주시고 손님도 저희뿐이라 석양을보며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아나고구이서 소주한잔..최고였어요^^
  • 녹두장군 2018/08/13 07:18 #

    최고였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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