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관광수산시장 강원권


속초 시내에 있는 커다란 시장을 보통 '중앙시장'이라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속초 관광수산시장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자갈치시장처럼 뭔가 임팩트 있는 이름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상업적인 느낌의 관광이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ㅎㅎ


아무튼 수산시장답게 이 동네에서 나는 제철 생선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겨울 이 동네에서 제일 흔한 거는 축구공(?)



전날 점심, 저녁으로 먹은 도치입니다.


표준명은 뚝지인데, 실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아직 단 한 명도 못 봤고...

'심퉁이'라고도 합니다.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죠.


알이 가득찬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여 파는데, 역시 알이 가득찬 암컷이 50% 이상 비쌉니다.


대부분의 해산물은 암컷이 더 비싸고, (육류도!)

수컷이 비싼 것은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알이 퍽퍽하여 살이 선호되는 민어와 킹크랩, 이리가 매력적인 생대구 정도. 
 

수컷은 보통 끓는 물에 데쳐서 숙회로,
 
암컷은 김치 넣고 도치알탕을 해먹거나 알만 따로 빼서 팔기도 합니다.


이렇게...


속초나 고성에서는 이 알을 각 잡고 쪄서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고,

어른들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먹기도 한다네요.


말린 도치(건도치)


건도치는 대부분 쪄서 먹는데, 살 속의 수분이 몽땅 빠지니 먹을 게 별로 없긴 합니다.


이렇게 도치와 청어를 포장해서 1접시 단위로 팔기도 하니 간단하게 맛보기 좋겠네요.



점점 비싸진다는 오징어



청어는 아직 양식이 안 되죠.



도치 옆의 무시무시한 생선은 장치?



당시 끝물이던 도루묵



속초에는 해산물이 넘쳐나니까 오히려 이런 게 더 반가울 수도 있겠네요.



속초의 슈퍼스타! 인생역전의 꿈! 만석 닭강정!


요식업계에서 '승자독식'과 '선순환'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가게...

저도 전날 엑스포점에서 포장해다가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속초] 만석 닭강정 - 엑스포 본점 http://hsong.egloos.com/3448991



시장 내에 젓갈 파는 곳이 몇 군데 있고 물론 시식도 가능합니다.



처음 가보는 지하 회센타



여기도 의견이 많이 갈리던데...



이 날은 딱히 똘똘한 물건이 안 보이네요. 쾌적함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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