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서지초가뜰 - 강원도 한정식 강원권


부산에서 대전으로, 다시 대전에서 강릉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을 며칠 앞두고 강릉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던 시점.


저희도 뜨겁게 밥 먹으러 '서지초가뜰'로 갑니다.


산골 구석에 숨어 있어 찾아오기가 쉽진 않습니다.


강릉역에서 택시 타고 왔고, 나갈 때는 콜택시로...


'서지초가뜰'은 창녕 조씨 종가댁에 내려오는 전통 음식을 내는 곳으로,
 
영화배우 예지원, 김태우씨가 출연한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에도 등장하였습니다.

영화 곳곳에 조성규 감독의 미식에 대한 관점이 묻어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11시 오픈인데, 주말에는 예약이 안 된다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어김없이 붐비네요.

11시 50분쯤 도착하여 다행히 자리는 있었지만 거의 만석입니다.


주말에는 11시에 맞춰 가는 게 좋겠습니다.





대개 질상(2만원)이나 못밥(1만5천원)을 주문하는데, 차이는 들깨탕의 유무.





직접 담근 송죽두견주가 명물이라고 합니다.

배용준씨가 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질상(1인분 2만원) 3인분


오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호/불호가 많이 나뉘던데,

결과적으로 저는 호에 가까웠습니다.


여담으로 저도 인터넷으로 식당을 많이 검색하는데, 사실 평은 거의 읽지 않고 사진만 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누가 맛있다고 또는 맛없다고 하는 게 별 의미 없더라구요.

음식 사진을 보고 제 느낌대로 판단하는 게 오히려 더 정확한 편. 



여러분들도 제 평을 신뢰하지 마시고, 사진 위주로 봐주시길... ^^


















식해(식혜X)



송죽두견주(1만원)


여느 전통주가 대부분 그렇듯이 상당히 달큰하여,

식사에 어울리기보다는 식사 후에 디저트로 한 잔씩 마시는 게 나을 듯 싶네요.














질상에 포함되는 들깨탕


보양식 먹는 느낌인데 맛도 괜찮고 독특한 메뉴이니,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이라면 못밥보다는 질상을 권합니다.








갑자기 바질 페스토(?) 같은 게 나와서 의아했던... ㅎㅎ






숭늉



식혜와 튀밥


식재료 풍부한 전라도의 화려한 한정식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죠.

어찌 보면 대단한 메뉴 없이 소박한 맛이지만,

그러면서도 나름 지역색이 느껴지는 찬들이 괜찮았습니다.

도심의 식사와도 차별화 되고...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더욱 만족도가 높을 듯... 



강원 강릉시 난곡동 264, 033-646-4430

덧글

  • ㅁㄴㅇㄹ 2018/05/13 23:47 # 삭제 답글

    저도 여기 만족!
  • 평범 2018/05/15 21:14 # 삭제 답글

    김치전 사진은 뭔가 잡아당기는 느낌이네요
  • kate 2018/06/22 19:02 # 답글

    저도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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