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왜관] 지란방(芝蘭芳) - 꾼만두의 피 경상권


영하 17도의 한파가 몰아치던 겨울 어느 날, 추위를 피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무궁화를 타고 왜관역에 내려 잠시 요기를 하고 가기로...


5년 전에 지대루 한 방 맞은 기억이 있는 왜관의 '지란방'

[칠곡/왜관] 헛스윙~
http://hsong.egloos.com/3432553

이름이 독특한데, 지란(芝蘭)은 지초와 난초를 뜻합니다. 지란지교 다들 아시죠?


전날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려 했는데, 받질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왔는데 운 좋게도(?) 영업 중


거의 동네 배달/포장 위주여서 홀은 작은 편



배달 준비 중인 만두 비닐들



메뉴판


꾼만두와 진교스(찐교스)... 전형적인 경상도 중국만두집 명칭입니다.

꾼만두는 군만두, 진교스는 찐만두이고, 교스는 교자를 중국식으로 읽은 것.

[대구/동성로] 영생덕(永生德) - 중식 만두 전문점
http://hsong.egloos.com/3265351

[영천] 삼송꾼만두 http://hsong.egloos.com/3560274



정겨운 양념통






꾼만두 (5천원)



예쁘게 빚어 제대로 지져 냈습니다.



만두소(속 재료)는 평범한데...



두툼한 만두피가 일품이네요.


익반죽이니 숙성이니 이런 거 잘 모르겠지만, 쫄깃한 식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저처럼 만두는 김치면 김치, 고기면 고기 등 '소'가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일갈하는 느낌이네요.

마치 스시 먹을 때, 네타보다 샤리라고 하는 것처럼... 그래도 저는 네타


식당의 접근성이 높지 않으나, 만두 찾아다니는 분이라면 리스트에 꼭 넣으시길...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58-59, 054-973-1906



기차 시간이 남아 근처 시장도 둘러봅니다.



잘 정비 해놓았지만 추워서 그런지 무척 썰렁한 편



뒷골목



김 폴폴 나는 곳이 눈에 띄어서 갔더니...



유명한 순대국밥집이라고 합니다. 다음 왜관 방문을 위해 체크!


덧글

  • 오비 2018/04/06 12:09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 익반죽 ㅋㅋㅋ 우리가 잘아는 차가운허스밴드가 생각나네요 ㅋㅋ 여기 괜찮은듯 항상 잘 보구 있습니다.
  • 녹두장군 2018/04/07 12:20 #

    감사합니다. ^^
  • 양빈이 2018/04/07 15:00 # 삭제 답글

    담에 들리시면 국밥도 드셔보고 왜관역 하루역이라는 커피숍에서
    커피도 한자 드셔보세요.
    만족하실겁니다.
  • 녹두장군 2018/04/07 15:34 #

    네. 추천 감사합니다~
  • elly 2018/04/21 12:40 # 답글

    왜관쪽에 제일 신박한건 메추리 구이가 아닐까 싶어요. 5분 전까지 살아있던 메추리를 야자숯 위에 구워 뼈째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 주변에 가면 먹어볼만해요. 그리고 왜관은 미군부대가 있어서 괜찮은 곳이 많은가보더라구요ㅎㅎ
  • 녹두장군 2018/04/22 07:47 #

    정보 감사합니다.
  • 오늘은 2018/06/08 12:44 # 삭제 답글

    아 반갑네요. 왜관에서 일할 때 갔던 곳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983724
26912
1800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