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김효식당 NEW!


연남동 상권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김효식당'


김효O 사장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고, 계산까지 하는 1인 업장입니다.

요리하는 걸 바로 볼 수 있는 ㄷ자 카운터로만 총 12석이며,
3인까지 입장 가능하고, 4인 이상은 불가.


요즘 요행하는 혼술, 심야식당 컨셉의 가게들 중에서 그 느낌을 가장 잘 살린 듯 하네요.


독톡하게도 저녁 6시가 아닌, 7시 오픈인데 토요일 저녁에는 오픈 전부터 웨이팅 있었습니다.

회전이 빠르지 않기에 잘못하면 한참 기다려야 할지도...


메뉴판


혼자 운영하다 보니 조리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성격 급한 분들은 방문하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을 듯 싶습니다. ^^


주류 리스트가 예사롭지 않네요.
납품 업체에서 적당히 짜맞춘 게 아니라 사장님 취향에 맞게 하나 하나 선별한 느낌입니다.


하우스 와인 1잔 (4,000원)



기본 안주로 나오는 멸치 조림



참이슬은 없어서 적당한 도수의 깔끔한 소주 '남한산성'으로...



주문하고 한참이 지나서 나온 젓갈세트 (18,000원)


애초에 음식이 천천히 나온다는 걸 알고 가서 별 문제 없었으나 모르고 간다면 상심이 클 듯... ㅋㅋ

메뉴판에는 목살이라 하는데,
너무 얇게 썰어서 왠지 목살스럽지 않은 느낌의 돼지고기.
솔직히 고기만 놓고 봤을 때는 맛있다 할 수 없는데, 젓갈, 배추 등 구성의 승리네요.
그래서 메뉴 이름이 목살구이가 아니라 젓갈 세트인가 싶기도 하구요.


사케 '센' (9,000원)으로 갈아탑니다.


300ml의 아담한 사이즈에 부드러운 술맛이 마음에 드네요.
이건 부담없이 마구 마실 수 있을 듯...


역시 한참을 기다려 나온 문어 숙회 (12,000원)


숙회는 물론 바로 삶아서 나오는 게 아니고,
미리 삶아져 있는 것을 한땀 한땀 칼집 예쁘게 썰어 내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토마토 스지조림 (18,000원)


음식만 놓고 본다면 매우 맛있다기보다는 재밌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

주문이 밀려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정중하면서도 편안한 접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3-24, 010-7534-공공14, 19시 ~ 01시,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kimhyokitchen


덧글

  • ㅅㅈㄴ 2017/11/13 16:45 # 삭제 답글

    대만식 라면이 궁금하네요!
  • 곰님 2017/11/14 09:37 # 삭제 답글

    메뉴 올클리어하고 싶은데 속도로 보아 하룻밤으론 불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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