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인정식당 - 볼락 매운탕 NEW!


지난 8월 말, 2박 3일 일정으로 통영 - 욕지도 - 고성에 다녀왔습니다.



통영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늦게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터미널 뒷쪽 골목을 한 바퀴 돌다가 얻어 걸린(?) 인정식당입니다.


화환도 있고, 새 수족관을 보니 오픈한 지 며칠 안 된 듯 하네요.



쥐치


저는 어딜 가든 수족관을 볼 때 주로 두 가지를 봅니다.

깨끗한가? 광어/우럭 비율이 얼마나 되나?


주방 쪽



홀에는 테이블이 하나 뿐이고, 방이 여럿 있습니다.



메뉴판


뽈락(볼락)과 쥐고기(쥐치)도 가두리 양식을 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구성이 뻔한 양식들은 아니네요.

슬쩍 여쭤 봤더니, 사장님이 원래 배 타셨었다고...


혼자 탕 하나 주문했는데 반찬이 많이 깔립니다.


딱 봐도 성의 있어 보이죠?


애호박 하나도 그냥 볶지 않고 말린 홍합을 넣었네요.



정갈한 반찬들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떡은 개업떡인 듯.


사이드를 이렇게 훌륭하게 내면서 메인을 대충할 리는 없죠.


뽈락 매운탕(12,000원)



주문하니까 수족관에서 볼락 두 마리를 꺼내 바로 끓여 냅니다.
참고로 볼락은 경남의 도어(道魚)



탕으로 끓인 다음에도 선도가 느껴지네요.



부드러운 살은 입에서 살살 녹구요.


선도도 좋지만,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맑게 끓여 낸 국물이 참 깔끔합니다.

예전에 자주 갔었던 '갯바위' 이후로 이런 퀄리티의 매운탕은 처음인 듯...

[서울대입구역] 갯바위 - 생대구지리 http://hsong.egloos.com/3271067



#국물이_맛있으면_위험하다


단 한 번 뿐의 방문이었지만,
반찬이나 탕 실력을 봤을 때 다른 메뉴들도 믿고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절하십니다. ㅎㅎ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69-22, 055-645-9897

덧글

  • 랄라 2017/11/09 14:21 # 삭제 답글

    캬... 글쵸 국물이 맛있으면 위험하죠 정말.
  • 충싸 2017/11/09 15:07 # 삭제 답글

    인정식당 만취각 인정. 어 인정..
  • 곰님 2017/11/09 19:24 # 삭제 답글

    저 방 왠지 위험해 보이는데요.. 살아서 나오기 어려울듯ㅠ
  • 녹두장군 2017/11/09 20:45 #

    출근이 늦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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