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사 (馬耳山 塔寺) 전라권


전주에서 진안까지 버스로 이동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전주 안골네거리에서 마이산 남부 주차장까지 45,000원... ㅠㅠ 인생 택시!


택시 안에서 저 멀리 마이산이 살짝 보이네요.


우뚝 솟은 모습이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馬耳山)이죠.


입장료 3,000원


마이산에는 북부 주차장과 남부 주차장이 있는데,
마이산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탑사(돌탑)는 남부 주차장에서 가까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져가면 남부로 가는 게 낫고,
일주를 한다면 경사가 덜한 남부 → 북부로 가는 게 좋습니다.


남부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길목


마이산 벚꽃이 유명하다는데, 4월 7일에는 아직 안 피었더군요.


어디선가 듣기로는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동네가 마이산이라고...



저수지 '탑영제'



식당과 기념품 가게



지금의 마이산 탑사를 만든 이갑용(李甲用, 1860 ~ 1957) 선생


1885년 스물 여섯의 나이에 마이산 기슭에 들어와 생식(솔잎)으로 연명하며,
30년 간 산 밑의 돌을 모아 약 80여개의 돌탑을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사(塔寺)



태풍과 집중 호우에도 쓰러지지 않았다는 신비의 돌탑



사실 마이산은 전에 한 번 왔던 적이 있습니다. 25년 전에...


어렸을 때, 어른들이 20년, 30년 전 얘기하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전혀 감이 안 왔는데,
어느 새 저도 25년 전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ㅠㅠ


나무 계단을 중심으로 (좌) 암마이봉, (우) 숫마이봉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모양새이죠.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와 계단이 놓인 '탐방로'로 나뉩니다.



북부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탐방로



북부 주차장에서는 마이열차를 타면 쉽게 오를 수 있겠네요.



전국의 '랜드'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죠.


랜드와 함께 LA 아리랑, 홍콩할매귀신, 장종훈, 롤라장, 칵테일사랑... 이제 아스라한 기억들.


북부 주차장에서 본 (좌) 숫마이봉, (우) 암마이봉



진안의 8품과 8미랍니다. 대전 사람으로서 부럽네요...



읍내까지 터벅터벅 걸어와서 장급 여관 '마이장'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리버뷰~


자, 저녁 식사하러 가시죠... 다들 예상하시는 그 음식.

덧글

  • 평범 2017/04/20 16:30 # 삭제 답글

    어찌되었든 일단 남부로 가면 되는건가요?
  • 녹두장군 2017/04/20 16:36 #

    혹시 님 천재???
  • 곰님 2017/04/21 08:09 # 삭제 답글

    오 이건 진짜 말귀 비슷한데요? 자연스러웠어
  • 경성기담 2017/04/28 07:36 # 삭제 답글

    김연우 이별택시가 생각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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