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청] 부지깽이 - 고등어회, 고밥 제주도


지난 주말에는 겨울을 맞아 제주에 다녀 왔습니다.

겨울의 제주는 다른 계절에 비해 관광이 불편하지만,
대신 어딜 가도 북적이지 않고 한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 식사하러 찾은 '부지깽이'


전에 '대춘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눈여겨 본 곳인데, 그 사이에 근처로 이전했네요.
[제주도/시청] 대춘식당 - 내장탕 
http://hsong.egloos.com/3552521


저렴한 점심 메뉴들도 있고...


서울에는 일요일 휴무인 식당이 많지만,
제주에서 일요일 휴무는 둘 중에 하나일 겁니다.
사장님이 독실한 신자거나 관광객 별로 신경 안 써도 되는 식당이거나...
제주는 타 지역과 달리 화/수/목 휴무가 많은 편.


활고등어는 대부분 양식이기에 사시사철 맛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이전하여 무척 쾌적합니다.



안쪽에는 바닥에 앉는 방도 있구요.



메뉴판


제주의 고등어 전문점 중에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제주에서 먹는 고등어 중 회로 먹는 건 대부분 통영 양식, 구이나 조림은 노르웨이산.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이 제 스타일이네요.



새우와 과메기



자리돔 조림


가시가 억세서 항상 주의해야 하는 생선이죠.
서귀포 보목항과 모슬포에서 많이 잡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치와 마찬가지로 제철은 여름이구요.


고등어회 小 (35,000원)



얇게 떠낸 고등어회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소위 비키니라고 부르는 붉은 색 무늬도 선명하구요.


원래 막걸리로 시작해야 하는데, 안주가 안주이니만큼...



고밥(고등어밥)이라고 하는 식사 메뉴가 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운 고등어를 잘게 쪼사서 김과 함께 비벼 먹는데 아이디어 좋네요.



고등어가 기름진 편이어서 대부분 이렇게 밥과 함께 김에 싸먹길 권하지요.


맨 밥 대신에 고밥, 흔한 양파 절임 대신에 씻은지와 미나리의 조합도 훌륭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등어 지리도 건더기는 없지만,
국물이 비리지 않고 칼칼/시원합니다.


'제주에서 고등어회'는 옛말이긴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사와 국물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제주시 이도2동 1178-6, 064-723-3522, 11:30~14:00, 17:30~23시, 일요일 휴무


덧글

  • 평범 2016/12/26 10:08 # 삭제 답글

    고등어 회 먹고싶네요
  • 좀좀이 2016/12/27 08:13 # 삭제 답글

    자리돔이 가시 조심해야 하는 생선이죠. 자리젓 먹다 목에 가시 박혀서 병원간 이야기 종종 들었었어요 ㅋㅋ 고등어회 색깔이 참 예쁘네요. 진짜 맛있겠어요^^
  • 2016/12/27 08:39 # 삭제 답글

    자리돔 안먹어봤는데 조림 맛있어 보이네요 가시가 무섭지만.. 제가 또 남이 발라주는 것만 먹기 때문에..
  • DS 2017/01/11 18:50 # 삭제 답글

    지금 부지깽이 앉아서 국물 뜨고 있어요^^ 역시 시청 앞에 있는 집은 대게 중간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영업도 시청직원들 때문에 그렇게 하는거 아닐까요!?ㅎㅎ 덕분에 맛있는 고등어회 먹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녹두장군 2017/01/11 20:51 #

    부럽습니다. ㅎㅎ
  • 쟌아빠 2017/02/11 20:44 # 삭제 답글

    아니 이런 맛집을 혼자가신겁니까! 곧 가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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