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삼천포] 오복식당 - 해물정식 경상권


삼천포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아침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풍년식당의 복국이겠지만...
http://hsong.egloos.com/2996991
저와 제 일행은 해장이 필요할만큼 술을 많이 마시고 다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침은 못 먹고 뻗어있다가(?) 점심으로 선택한 곳은 '오복식당'
혹자는 삼천포식 한정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하던데,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한정식보다는 '푸짐한 해물 백반' 또는 '해물 정식'이 더 적당하겠네요. 

아마도 주말에는 공포의 단체 버스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이 날도 단체 예약 손님이 있어서 문 앞에 간신히 한 테이블 차지했거든요.
저희 뒤의 몇 팀은 자리 못 잡아 되돌갔으니 미리 예약해야 할 듯 합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구요.

메뉴는 고를 것도 없이 인원수대로...

(제대로 실행되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이렇게 한 상 쭉 깔리는 식당에서 재활용이 많이 되는 편이니 특히 더 중요하죠.

3인상입니다. 그래서 몇몇 반찬은 3개씩 나온 듯 하구요.

삼천포이니만큼 바다에서 나는 찬 위주의 구성이 반갑습니다.

광어, 우럭?

삼천포의 어떤 식당에 가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호래기

무쳐서도 나오구요.

중국산이라지만 갈치구이도...

풀치(새끼 갈치) 조림이었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양념한 아나고

조개 무침

오징어 데친 것

가자미 조림

얼큰/칼칼하게 잘 끓여낸 볼락 매운탕

장어뼈 갈아서 된장으로 구수하게 맛을 낸 국도 인상적이구요.

반찬(이라 쓰고 안주라 읽는다.)이 맛있으니 반주도 한 잔~

오전에는 영업하지 않고, 12시에 오픈하니 해산물 위주의 든든한 점심 식사로도 좋겠고,
저녁에 술 안주 겸 식사를 저렴하게 한 큐에 끝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네요.

대단한 임팩트 있는 접시는 없지만, 골고루 평균 이상하는 찬들도 구성되어 있으니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관광객 폭탄만 맞지 않는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ㅎㅎ


경남 사천시 동동 184-2, 055-83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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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낌입니다.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는 4인 분량의 남도 한정식과 비교해가격도, 양도 부담없어 술 안주로 먹기에도 적당합니다. [사천/삼천포] 오복식당 - 해물정식 http://hsong.egloos.com/3436425[부산/중앙동] 중앙식당 - 횟밥(회백반) http://hsong.egloos.com/3367091[통영] 수정식당 - 도다리쑥국과 졸복국 http:// ... more

덧글

  • 2013/09/25 22: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9/25 22: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곰님 2013/09/26 08:33 # 삭제 답글

    반찬구성이 무섭도록 제스타일이네요
  • 곰님 2013/09/26 08:34 # 삭제 답글

    근데 해장은 맥날 아님? 주도 몰라 주도??
  • Nocchii 2013/09/26 09:20 # 답글

    오오 제고향 삼천포군요.

    혹시 붐비지 않는 해물정식집을 찾으신다면 여기도 추천드립니다. http://me2.do/5paEqzpn
  • 녹두장군 2013/09/26 20:11 #

    추천 감사합니다~ ^^
  • 레드피쉬 2013/09/26 13:29 # 답글

    그러고보니 통영은 일년에 10번도 넘게 다니면서 근처 삼천포쪽으로 못가본지 오래됐네요ㅎㅎ

    저도 조만간...ㅎㅎ
  • 애쉬 2013/09/26 20:48 # 답글

    와... 종합선물세트네요...
    한 가지만 있어도 완소 술안주인 녀석들이 모여서 어서 먹어달라 시위를 하고 있네요 ㅋ
  • 불친절한식당 2013/10/28 18:19 # 삭제 답글

    8명의 손님이 앉자 서빙보는 분 상치워야되니 모두 일어서랍니다. 일어섰죠. 바빠보여 서빙보는 분이 놓아주는 접시를 받아 안쪽으로 옮기려고 하니, 서빙아줌마 제가 받아주고 있던 접시를 획 낚아채면서 째려보고는 짜증난다는 듯 다시 상위에 탁하고 내려놓네요. 밥 얻어 먹으로 온것도 아닌데...다시 안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해도 너무 하는 곳이라 이런 불친절한 데서 밥먹고 기분 상할 수 있으니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음식도 맛없습니다. 맛집 이름이 아깝더군요. 오는 길에 시장통에서 오뎅으로 다시 배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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