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한 '더 루시파이 키친'의 자매점 '동빙고'입니다.

또 때마침 근처에 동빙고동이 있기도 하구요.
루시파이가 겨울철에 먹기 좋은, 달디단 미국식 디저트라면,
동빙고는 여름철에 땡기는 한국식 디저트, 팥빙수를 메인으로 하는 곳입니다.

팥빙수와 단팥죽 모두 사계절 판매한답니다. 영업 시간도 꽤 긴 편이구요.

매우 꼼꼼히 포장해 주셨는데, 가는데 시간이 꽤 걸려 일부가 녹았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메뉴판

제가 냉면을 제외하고는 찬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어서 눈치보며 둘이서 하나만 주문했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팥빙수 (6,500원)

요즘에야 녹차빙수, 커피빙수, 과일빙수 다양한 버젼이 있지만, 어렸을 때 먹던 빙수는 정말 팥빙수였잖아요.
물론 그 때 먹던 것보다는 고급스럽죠.
그러고 보니 문득 한 때 전국을 강타했던 아이스베리의 세숫대야 빙수가 생각나네요. (1986년생 이상 공감) 다 어디갔어~?


밀탑은 얼음 제외하고 팥과 떡이 리필되죠? 지금도 그러려나...
그래도 팥빙수 먹자고 대기 몇 십번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디선가 팥빙수를 영어로 red been ice water라 써 있는 걸 보고 웃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팥빙수라는 말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팥빙'이라 해야 할 것 같은데... ㅎㅎ

찾아가는 길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62, 02-794-7171



덧글
이촌동에는 가기 불편하고 비싼 집이 대부분이라는 생각때문에 안 가봤는데..
여름날 저녁에 중앙박물관 관람하고 나와서 한강 보면서 팥빙수 먹고싶네요 :D
박물관 관람하고 더운 여름날 차 없이 걸어가려니 거리가 좀 멀어서 중간에 때려칠까 생각도 했었는데
도착해서 시원한 빙수로 더위를 날려버리니 훨씬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빙이 얼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얼리다. 고체 등의 의미도 있어 물을 얼렸기 때문에 빙수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팥빙수 매니아인데, 찾아가봐야겠네요~!
그런 좋은 팥빙수가 있다니, 꼭 찾아가봐야겠습니다요!!!
ㅋㅋㅋ
저도 동빙고좋아해요 ㅋㅋ잡스러운맛안나서더더좋아요
여기는 밀탑보다 팥을 좀 덜 삶아서
거기서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밀탑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불호..
팥이 너무 살아있고 딱딱한 느낌이라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