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만포갈비 - 한우 갈비살 전문점

포항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한우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찾은 '만포갈비' 입니다.
사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기사님께 '만포갈비'에 대해 슬쩍 물었더니 신통치 않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다른 일행들의 택시기사님도 마찬가지... 그러나 결과적으로 일행들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는...

어떤 지방을 가든지 현지인들의 평가를 참고할 필요는 있지만 (특히, 택시기사님!) 절대적으로 신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관점에 차이가 있죠.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현지인들은 굳이 비싼 곳을 선호하지 않는 반면에,
외지인들은 예산에 좀 더 여유를 두는 편입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또 언제 올 지 모르기에... 특히, 해외여행!
또 현지인들은 유명세타고 외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식당에 거리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 궁극의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죠.
여러 모로 현지인들의 평가는 참고는 하되, 금과옥조로 여길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무슨 인증서가 잔뜩 걸려 있고... 
사실 포항 시내 버스에도 광고를 싣는 걸 보고 저 역시 내심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_-;

등급 판정 확인서, 이 날은 1+ B
식당 내부
메뉴판
등심도 아닌 갈비살(갈비가 아니라...)만을 전문으로 취급합니다.
지방에서 이 정도 가격은 흔할 지 몰라도 서울에서는 저렴한 가격이죠. 특히, 고기 질을 생각하면 더더욱...

밑반찬 깔리고,
명이 나물
포항이 울릉도에서 가깝죠. 그래서 나온 것은 아닐테고, 마블링 좋은 갈비살의 기름진 맛을 보완해 줍니다.

숯불 준비
소금구이 4인분
마블링 좋습니다.
철망에 올리고,
기름이 너무 많아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입에는 좋더군요.
양념구이 2인분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양념이 달달한 스타일로 맛 좋습니다.
공기밥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지방에서는 어지간하면 맛있죠. 여기는 좀 평범했고... ^^

고기 상태가 좋아서 소금구이 2인분 추가 주문
좀 전에 주문한 4인분의 반이 좀 넘어 보입니다.
기름이 줄줄 흐르기에 그냥 먹는 것보다는 파채를 결들이거나,
명이 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소면 (3,000원)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 꼭 먹을 필요는 없을 듯...
후식 수정과

일행 모두가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찾아가는 길

포항 죽파 사거리
by 녹두장군 | 2009/06/30 09:41 | ▶ 지방권 | 트랙백 | 핑백(2)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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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비미랴 at 2009/06/30 10:18
고기가 먹고 싶어요.. 맨날 풀때기만 뜯어먹고 살다보니....
그나저나 고기집에서 명이나물을 상에 올리니 한테이블당 고기매출이 20% 정도 평균적으로 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아마 그래서 명이나물 값이 폭등을 해도 고기집에서 주구장창 내어놓는 듯..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6/30 23:10
그럴 듯 한데요. 명이 없으면 추가 주문 못했을지도... ㅎㅎ
Commented by hal at 2009/06/30 10:24
고기먹고 감동한 두 집중의 하니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우가..-_-) 여기서 소고기 먹고 봉화 가서 돼지 숯불 구이 먹고 올라왔던 기억이 있네요... 머리속에서 미화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미료 친듯한 맛의 고기라니.. (진짜 조미료일까요? ㅎㅎ)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방 출장 다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어흑..ㅡㅡ;;
Commented by Frey at 2009/06/30 10:59
1+치고도 마블링이 꽤나 괜찮네요. 1++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갈빗살이 먹고 싶네요 ㅠㅠ
Commented by br at 2009/06/30 11:27
저도 명이나물과 함께 고기를 먹으니 금상첨화!!
계속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게 되더라구요.

포장해올껄 그랬나봐요. ㅎㅎ
Commented by 평범 at 2009/06/30 11:53
고기고기 하악하악
Commented by Lawliet at 2009/06/30 12:05
확실히 맛있어 보입니다. 근데 역시 4인분을 시킨 다음 2인분을 추가로 시키면 2인분의 양이 좀 많아보이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Commented by Katze at 2009/06/30 12:13
우엥..포항 한우집은 이곳보다 좋은곳이 여러군데 더있어서 택시 아자씨들이 그닥 추천안하신듯..비싼것보다 그 가격이면 더좋게 나오는곳도 있는뎅- 택시아저씨께 더 맛있는곳이 어디냐고 물었으면 좋았을텐뎅. ㅋㅋ 그래도 그곳은 꽤 괜찮은곳이죠 .ㅋㅋ 그나저나 고기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ㅁ +!!!!!!!!
Commented by 원똘 at 2009/06/30 14:27
아아.... 저 마아블링에 저 가격이라니...... 크흙~ ㅠ_ㅠ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6/30 16:59
사람 입맛이야 다르니까 다 믿을건 없다고 보네요 ㅎㅎㅎ

맛나게 잘 드시고 오신듯 ;ㅅ;!!
Commented by 이방인 at 2009/06/30 22:34
다음에 포항에 갈 일이 생기면 가봐야겠네요 ㅎ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6/30 23:10
입단 테스트 받으러 가보세요. 왕복 교통비는 줍니다. ㅎㅎ
Commented by 나물 at 2009/07/02 00:39
아..조금만 일찍 올려주셨더라면 좋았을껄 싶네요.;; 2주전에 포항 갔다왔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7/02 01:11
저도 그쯤 다녀 왔습니다. ^^
Commented by 찬이맘 at 2009/07/02 18:14
악 ..반가워서 .울집근처닷 ㅎㅎ 히히히.
Commented by 명이나무 at 2009/07/03 02:42
이거 인터넷에서도 팔아요 ㅋㅋㅋ
냠냠
계란이란 먹어도 맛있는데 냠냠
Commented by max at 2009/07/03 12:10
포항에 오셨으면 회를 드셔야지... 제가 포항사람인데 이집은 생긴지 3년도안된 곳으로 그저그런 고깃집 정도죠... 맛을 알만한 포항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집은 포항에 있는게 아니라 30킬로 정도 떨어져있는 경주에있는 법원옆의 영양불고기라는 집입니다... 생긴지 40년 정도된 집인데 2층건물(과거에는 테이블 5~6개의 작은 고깃집이 였어요)이 언제나 손님으로 넘쳐 납니다...서울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안다는 집입니다.
Commented by max뻘소리 at 2009/07/04 08:09
만포갈비 제가 중학교때부터 있었는데 ㅡㅡ;;;;

지금이 예비역인 나는 무엇인가..
Commented by 퐝사람 at 2009/07/04 11:42
우아.맨날보고만 지나갔는데 내부가 저렇게 돼어있군요.ㅋ
그리고..나도 퐝사람인데 만포...생긴지 3년..내가 안것만해도 오래됐는데........음.......
Commented by 윤성 at 2009/07/04 16:32
나도 포항사람인데... 현재있는곳 이전에 어디서 장사를 했는지 모르지겠지만
그리 오래전부터 알려진 집은 아니것 같다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7/12 23:14
오래 전부터 알려졌는데, 최근에 알려졌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최영미 at 2009/07/10 23:16
맛있어 보이긴 한데여~~ ㅋㅋ 살 찌는 소리...
Commented by abyss at 2009/07/12 02:06
마블링이 잘 된 게 아니라 기름이 너무 많네요. 서울에 1++ 200g 1만6천원인 집이 있는데(대신 돌판에 가스불) 지방에서 저 값에 저런 품질의 고기를 먹고 기뻐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7/12 23:12
미도 식당에서 1++ 200g 1만 6천원에 여러 번 먹었는데, 만포갈비 먹고도 기쁘던데요? 이건 무슨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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