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프로 간장게장

계속 되는 한식 시리즈, 한식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메뉴가 간장게장입니다.
맛을 떠나 유명세로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곳이 바로 '프로 간장게장'이죠.
1980년 '호남 아구찜'으로 장사를 시작하다가, 1982년 프로야구 태동과 함께 야구 선수들이(주로, 해태...) 많이 찾아와
호평을 받자 상호를 아예 '프로 간장게장'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종범 선수도 슬럼프를 겪다가 여기서 게장 먹고 힘내서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온다고... ㅎㅎ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일본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듯 하군요.
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많습니다. (24시간 영업!)
한 켠에는 와인 셀러까지... 간장 게장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뭘까요? ㅎㅎ
한 쪽 벽면의 TV에서는 일본 방송에 나온 내용을 계속 틀어 주네요.
메뉴판
아주 오래 전부터 한 마리 2만 5천원이었고, 게장이 원래 비싼 음식이고, 동네가 신사동임을 고려하면, 
가격은 이제 매우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죠. ㅎㅎ
게장은 한마리씩 팔지 않으니 혼자라면 비빔밥을 먹을 수 밖에 없네요.

간장 게장 2인분 (小, 5만원)
내용물이 실합니다.
뒤집어서 한 장
간장 게장을 밥 없이 먹으면 큰일 나죠. ㅎㅎ
인원수대로 안 시키면 나중에 눈치 보게 된다는 게딱지
소주도 한 잔 하고...
꽃게탕 (小, 6만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만, 맛은 상대적으로 좀 부족했습니다.
조금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시장에서 꽃게 사다가 적당히 끓이면 나올 듯한 맛...

프로 간장게장의 유명세를 알고 그만큼의 맛을 기대한다면 분명 실망하시겠지만,
일반 간장게장집이라 생각하면 만족스러울 수 있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

신사역 4번 출구, 홈페이지 http://prosoycrab.co.kr

늦은 시간 맛있는 게장을 사 주신 선배님과,
카메라를 빌려 주고 촬영까지 도와 주신 두 분께 감사 드립니다. ^^;

관악구에서 간장게장을 먹으려면? 서산꽃게 http://hsong.egloos.com/19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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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두장군 | 2009/04/09 15:26 | ▶ 서울, 경기권 | 트랙백(2)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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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inaken's me.. at 2009/04/09 20:27

제목 : 냐옹쓰의 생각
나만 당하면 억울하지...more

Tracked from 엔김치 at 2009/10/22 08:40

제목 : [신사역/한식]프로간장게장_신사동맛집
프로간장게장.. 80년대,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주 방문했다고 하여, 상호명을 프로간장게장으로 바꾸고, 나서 부터 장사가 대박..(그전에도 대박 났는지 모르지만) 실제 이종범 선수는 이곳에서 프로간장게장을 먹고 나서 부터 원기를 회복했다는 설도... 이제는 일본인 관광객이 더 많아 일본간장게장으로 상호명을 바꿔야 할지도.. 건물도 새단장을 하여 깨끗해 졌...more

Commented by 스텔 at 2009/04/09 15:49
전 저번 주말에 계곡가든 갔었어요 ^^;;;
여기 가격은 정말 쎄네요;;
계곡가든은 게장정식이 1인분에 17000원...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09 16:59
서울만 아니면 게장이 그나마 먹을만한 가격인데 말이죠. ㅎㅎ
Commented by 원심무형류 at 2009/04/09 15:51
회사 근처라 한번 가봤는데 다른 게장 집이라 그런가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같은 이름으로 몇군데가 있더라구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09 17:00
간판에도 굉장히 강조를 해 놨더군요. "같은 업소는 없습니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샤리 at 2009/04/09 18:18
이 집 두어번 갔었는데.. 처음 갔을 때 계산 제가 했었지요. 철야하고 비몽사몽간에 먹고 계산했는데 금액이 어찌나 인상적이던지 그때 먹은 게장 맛은 기억이 안나도 그때 먹은 식사 카드 영수증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ㅁ-

다른 얘기지만 이 집 게장도 맛있지만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인 갈치 구이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따로 얘기해야 해주는 메뉴로 알고 있지만요(물론 적당한 갈치가 있다는 조건하에서)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4
메뉴 추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ㄷㅂ at 2009/04/09 20:41
작년 꽃게철에 여기서 게장을 먹고 꽃게 좋다기에 찜 시켰는데... 한 입 먹고서는...
아오 내가 성질이 뻗쳐서 XX
먹지마! 먹지말랬잖아! 하고... 노량진 가서 다시 쪄먹었던 일이 있었지요...
그 이후론 그닥...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4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흠...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4/09 21:04
국민학교(...)시절 어렸을때

달라고하면 얼마든지 리필되서 양념게장이 나오던 시절이 그립네요.

게장이 그리 비싼 음식이란 걸 알고난 후 뜨억했었는데 ㅠ_ㅠ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5
아직도 있나요? ㅎㅎ
Commented by MontoLion at 2009/04/09 22:07
이웃블로거의 추천으로 들어와서 좋은 포스팅보고 링크업어갑니다!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5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4/09 22:25
게알비빔밥도 맛있어요 ㅎㅎ '같은 업소는 없습니다'라고 해놓은 건 바로 앞에 같은 이름의 게장집이 또 있기 때문이지요. 한 쪽이 한 쪽에서 갈라져 나간 모양인데 꽤 분쟁이 있던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6
집안 싸움인 듯 한데, 별로 궁금하지는 않아서 말이죠. ㅎㅎ
Commented by 하나또 at 2009/04/10 00:34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시간에 보면 염장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손이 제멋대로 클릭해버렸어요 ㅠㅠㅠㅠㅠ
막 꾹꾹 눌러서 짜내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ㅠ.ㅠ.ㅠ.ㅠ.ㅠ 너무 맛있겠어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6
24시간 영업이니 고고씽하셔도... ^^
Commented by 월야광랑 at 2009/04/10 01:40
아! 양념게장에 밥 먹고 싶어라. 섭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입맛이 뚝... ㅠㅠ 뭐 그런 식으로 분쟁있는 곳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ㅜㅜ 조미료 안 쓰고 정성과 손맛, 그리고 서비스로 보여 줬으면...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7
그러게 말입니다.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시면 좋겠네요. ㅎㅎ
Commented by 1mokiss at 2009/04/10 01:57
가끔 들르던 곳이지만, 너무 많은 손님과 그래서인지의 약간의 불친절함은 많이 아쉬웠어요. 연예인들도 꽤 오더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10 11:57
저는 불친절을 당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
Commented by 신사동 at 2009/10/14 10:56
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신사역 사거리에 GS칼텍스 주유소내에 2면짜리 무인주차장이 있습니다. 요금도 주변주차장에 비해 저렴하답니다.
Commented by 거인 at 2009/10/21 19:54
간장게장은 모르겠지만...... 절대적으로 꽃게찜은 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꽃게찜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물어본 결과...

아주 당당하게 꽃게 물량이 적어서 냉동게로 찜했다고 말하던 기억이 나네여..
냉동으로 찜해도 손님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했다고....

과거 꽃게값이 금값일때 송도의 꽃게집들은 아예 판매를 안했던적이 있는데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않을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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