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성민양꼬치 - 갈라디너

지난 주에 제가 서울 시내 최고의 양꼬치로 꼽는 '성민양꼬치'에서 갈라 디너가 있었습니다.
성민양꼬치를 처음 듣는 분은 http://hsong.egloos.com/2031606http://hsong.egloos.com/2115277를 클릭!
대규모의 인원으로 특별히 메뉴판에 없는 새로운 음식들로 부탁드렸습니다.
지정 음식 없이 알아서 준비해 주시는대로 먹는 오마카세 코스로...
식당과 단골 손님 사이의 전적인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죠.

일찍와서 자리 점검
냉채
피단(송화단)과 두부, 샹차이를 버무린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단은 오리알을 삭힌 것)

건두부를 얇게 썰어 무쳐 낸 것이고...
제가 알기로 딱히 고급 요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특해서 그런지,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건 뭘까요?
상상하시는 그 메뉴가 맞습니다.
맛은 흡사 닭고기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살이 적어 아쉽죠.

유린기
닭고기를 튀기고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또 뭘까요?
초대형 번데기!!
유원지에서 흔히 먹는(아니, 파는...) 번데기의 4배 정도 크기입니다.
대부분의 일행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결국 한 두 개씩 맛 보는 데에만 만족하였습니다.
번데기 하나에 계란 두 개의 영양가가 있다는데, 여러 개 먹으면 탈 나겠죠. ㅎㅎ

오늘의 메인 메뉴인 '훠궈'를 위한 탕
정식으로 취급하는 메뉴가 아니니 칭탕과 라탕이 나뉜 위엔양 훠궈는 아니고, 라탕만 준비되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칭탕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역시 라탕이죠.
와인도 레드 와인이 더 선호되듯이...

고기는 물론 질 좋은 양고기죠.
청경채를 비롯한 야채와 버섯 듬뿍 나오고...
동두부(얼린 두부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도 두부를 즐겨 먹고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중국은 두부 요리가 더더욱 발달하였습니다.
두부를 말리고(건두부), 얼리고(동두부), 심지어 삭히기(똥두부)까지 하죠. ㅎㅎ
삭힌 두부는 예전에 낙성대의 두만강을 소개할 때 말씀드렸습니다. http://hsong.egloos.com/1716072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고, 정신없이 집어 먹습니다.
아주머니께서 공을 많이 들이신 소스
탕과 소스를 모두 청담동의 모 훠궈 전문점 ㅁㅇ에서 레시피를 받아 오셨다고 합니다.

훠궈 소스에 넣어서 먹으라고 주신 부추꽃으로 만든 소스라는데, 양꼬치를 찍어 먹으니 아주 좋더군요.
마무리로 옥수수면도 넣어서 먹습니다.
디저트(?)로는 수제 순대
양꼬치도 맛은 봐야죠. 이 날은 가볍게...
양념하지 않은 것도...
서울 시내에 양꼬치집 중 양념 안 된 양꼬치 파는 곳이 과연 또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찾아가는 길

찾아가지 마세요. 6시 반부터 자리 없습니다. -,.-


이어서 신림 9동 녹두거리에 새로 오픈한 서울대 양꼬치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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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두장군 | 2009/03/02 09:21 | ▶ 관악구 | 트랙백 | 덧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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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원심무형류 at 2009/03/02 09:33
양념 안된 양꼬치를 파는곳은 건대에 리틀베이징이라고 있습니다. 보통 구워서 나오는데 나중에 식으니 별로 맛이 없더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0
정보 감사합니다. 굽지 않고 생으로 나오면 더 좋았을 뻔 했네요.
기회되면 가 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Lucypel at 2009/03/02 09:36
찾아가는 길 소개가 압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1
이전에 두 차례나 상세히 소개를 했으니... ^^;
Commented by 하둥 at 2009/03/02 09:54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1
그런 의미로 받아 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Commented by FINA at 2009/03/02 10:51
zzz 마지막 멘트가 너무느무 신선했습니다.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1
감사합니다. ㅎㅎ
Commented by slapdash at 2009/03/02 11:32
그날 자리 없어서, 전화하고 1시간 기다렸으나 돌아간 1人

사람들 너무 많아서, 미리 전화해도 1시간 웨이팅은 기본 ㅠㅠ

정말 다들 찾아가지 마세요 ㅋㅋㅋ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2
저녁 6시쯤 가시던가 11시 이후에 가야 자리가 좀 납니다. 일요일 저녁이 그나마 좀 여유가 있고...
요즘엔 전화해 놓고 KFC에서 대기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
Commented by 조제 at 2009/03/02 11:56
앞부분 보고 오늘 혐오식품 특집인가 했습니다;;
개구리 다리는 모아놓을 수가 없나봐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3
혐오라니요!! ㅎㅎㅎ
Commented by zoorook at 2009/03/02 12:48
동북화과왕에서도 양꼬치 양념 안 된 걸로 달라면 갖다 줍니다.
저도 양념 안 된 게 담백하니 맛나더라구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2:49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clionelove at 2009/03/02 13:01
장군님만 매일 이런 맛있는거 드시고~~

미워요~~~ㅠ.ㅠ
(담에 성민 가실땐 언제든지 꼭 연락주세요..ㅠ.ㅠ)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3:11
매일 안 먹는데요?
제가 자발적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가자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가긴 해도...
Commented by sikh at 2009/03/02 13:48
신천의 동북 양꼬치에서도 양념 안 된 양꼬치 팝니다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6:24
정보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여형사 at 2009/03/02 13:58
건대입구 리틀베이징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저는 이 가계 오픈할때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한 2년 정도 단골인데요 (생긴지 2년 조금 넘은듯) 건대입구역 근처에도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양꼬치 집이 몇개 있습니다. 리틀베이징보다 더 유명한 집은 매화반점(http://blog.naver.com/sorry1120?Redirect=Log&logNo=20060320529) 이고.. 중국인 사장님 내외(?)가 직접 운영하세요. 완전 중국식이라서 호불호가 살짝 갈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리틀베이징보다는 성민양꼬치의 고기 질이 조금 더 좋아보이네요 ^^ 리틀베이징에서도 소금구이라고 양념없는 메뉴가 있고.. 그게 제일 맛있습니다 ^^ (식으면 맛이 없다는 것도 맞죠. ㅎㅎ 원래 자리에서 구워먹게 해 주셨는데 어느때부터인가 구워서 가져오시더군요) 성민양꼬치 꼭 가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6:24
매화반점과 리틀베이징도 기회되면 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Commented by 비미랴 at 2009/03/02 14:38
흑흑.. 저도 맛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6:25
이 정도는 도시빈민도 드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Commented by stcat at 2009/03/02 15:17
녹두거리에 사셔서 녹두장군인가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6:25
녹두거리에 살았었습니다만...
Commented by 평범 at 2009/03/02 16:41
이 날 가고 싶었는데 ㅠㅜ

성민 양꼬치 갈라디너 = 성민 주주총회 인가요? 대주주님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17:27
그 날 분위기가 아마도 그랬던 거 같아요~ ㅎㅎ
Commented by 수지니 at 2009/03/02 18:15
옥수수면은 혼자 드시고!!!!!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20:02
아?!? 그 테이블에는 안 나왔나요?? 다음에 제가 옥수수 사드릴게요~ ㅎㅎ
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9/03/02 18:17
똥두부라함은... 취두부군요.. ㅎㅎㅎ 저도 이것만큼은 도저히..;;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20:02
발효해서 그런지 약간 치즈필~ 나던데요? ^^;
Commented by 버들 at 2009/03/02 18:46
와...근데 초대형 번데기;;; 전 번데기 좋아하는데 초대형은 먹을 수 있을지;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20:03
실제로 보면 쫌 그렇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Caras at 2009/03/02 20:24
집 이름이 양꼬치집이긴 한데 양꼬치 말고도 먹을게 엄청 많네요!!ㅇ.ㅇ...
휴가 나가면 여길 첫 타겟으로 잡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D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2 20:46
훠궈를 비롯하여 냉채, 개구리, 번데기 등은 메뉴판에 없고, 오래 전에 요청하여 준비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Commented by 핑키 at 2009/03/03 17:46
그러고보니 매화반점 은근슬쩍 많이 알려진 곳인데 여기서는 못 봤군요 ㅎㅎ
하긴 서울 시내에 중화요리 잘하는 곳이 좀 많냐만은...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3 23:58
제 서식지에서 멀어 통 기회가 없네요. ^^
Commented by 퐅노이 at 2009/03/06 01:15
찾아가는길에서 피식했네요..ㅎㅎ
작년에 비해 사람 너무 많아져서 미리 전화예약 해두지 않으면 자리잡기 불가능
녹두장군+비밀XX 같은 분들 소개 때문입니다..책임지세요..ㅠ,.ㅠ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6 09:13
양꼬치 먹으러 가는 시간이 점점 빨라져서 어제는 6시에 갔는데, 한 테이블 남았어요~ 허허...
Commented by 스카이워커 at 2009/03/09 11:23
네, 일전에 진달래 갔던 것도 엄마랑 같이 성민 앞에서 오돌오돌 떨기 싫어서였죠 흑흑.
개구리다리는 상상조차 못해서 덧글 보고 아아~ 닭발인가했어요ㅋㅋ 번데기는 초무섭.
양념하지 않은 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담에 성민가면 시도해봐야겠네요. 갈라쇼감상 잘했습니다^^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3/09 11:58
반반으로 달라고 하면 알아 들으실 거에요~ ㅎㅎ
Commented by at 2009/04/24 16:28
요즘 5시반부터 몰리더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4/25 12:00
곧 나아질 겁니다. ㅎㅎ
Commented by 마이이쁘나 at 2009/05/21 15:32
근데 ,,,신림역 근처에 생긴 성민양꼬치 집은 분점인가여?? 지나가다 우연히 봤거근여 간판도 비슷하구

...장사가 잘되서 분점내셨나?? 아님 성민 양꼬치집의 유명세를 알구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5/21 15:37
신림역 근처의 성민 양꼬치는 처음 들어 보는데, 알아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Nybbas at 2009/06/08 18:53
성민양꼬치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전 양꼬치점은 거의 두만강만 가봤는데, 거리상 별 차이가 없으니 왠지 땡기는군요.

사실 두만강은 양꼬치도 맛있지만 다른 메뉴가 더 맛있는지라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6/09 20:10
제 입에는 두만강보다 낫습니다만...
Commented by 요쿨 at 2009/09/13 11:45
어제 성민 양꼬치 가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저 그렇던데요,,,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간건지,,ㅎㅎ
저도 제대로 된 양꼬치 집을 찾으러 많이 돌아댕겨 봤거든요 ㅎㅎ 너무 양꼬치를 좋아라 해서^^

구로역에 한국분 남자분이랑 조선족분이 하시는 그 곳 양꼬치가 조금더 중국식이라고 해야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구로역에 있는 그 집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그 맛을 제대로 내는 것 같더군요

여기는 그 양의 특유의 누린내를 너무 많이 빼서 한국식으로 하시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힘줄같은 경우도 양념을 해서 주시던데 양념없이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아니면 양념장을 따로? ㅎㅎ

암튼 명성에 비해 맛은 평범하였다는 제 주관적 생각이였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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