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착한고기

지난 3, 4일 연휴에 여행 좀 다녀 오느라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다녀 온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풀도록 하고, 제천에서의 식도락 이야기가 계속 되겠습니다.


'토면'을 먹고 다시 걸어서 의림지로 향하고 있는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 돌아보니...?

착 한 고 기
착한 고기라니? 뭐가 착하다는 건지...?

궁금하면 들어가 봐야죠.
요즘에 서울에도 수도 없이 생긴 정육 식당이었습니다.

정육 코너
메뉴판
가격이 착하다는 것이었군요. 착하긴 정말 착하네요.
식당 내부
반은 야외 반은 실내처럼 꾸며 놨습니다. 흡사 바베큐 파티하는 느낌이 나는군요.
급식판에 셀프로 가져 온 반찬
특상등심, 상등심, 등심 중 고민하다가 등심으로 택했습니다. (600g=28,000원)
소고기가 아무리 싸다 해도 소고기값은 만만치 않죠.

등급이 낮으니 고기질은 기대하지 않고...
뭐... 그냥 그렇습니다.
흔히 한국인은 세계에서 소고기를 가장 다양한 부위로 나눠서 먹는 민족이라 합니다.
소의 부위를 나누는 방법이 많게는 150가지 정도이지만, 보통은 열 가지 부위로 나눕니다.
갈비(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안심, 등심(윗등심, 아랫등심, 꽃등심, 살치살),
목심, 사태(장딴지), 대접살(넓적다리 안쪽), 우둔살(엉덩이), 양지(차돌박이, 치맛살), 채끝살, 홍두깨...
이 중 등심과 안심은 근육이 거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기름이 고루 퍼져 있는데, 
대리석(marble) 무늬처럼 퍼져 있는 기름을 마블링(marbling)이라 하죠.
28,000원 짜리 등심이니, 마블링이고 덤블링이고 뭐고 없습니다.

숯을 사용하는 것은 마음에 들고...
숯불에 잘 구워서...
소금을 찍어 냠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고...
소고기 등급은 정직하죠. 가격에 비례해서 맛이 결정되는...
저렴하고, 맛있는 소고기 먹기에 적당합니다.
간식으로 먹으려 들른 것이기에 더 높은 등급을 먹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찾아가는 길

의림지로 들어가는 길목 오른 편에 있습니다.


'착한 고기'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송파구 방이동에 체인점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chakangogi.co.kr/index.htm


국사 공부할 때 항상 나오던 오랜 저수지 '의림지'입니다.

공원처럼 예쁘게 잘 꾸며 놨습니다.
오리배도 있고...
분수도 있고...
계곡도 숨어 있네요. ^^
놀이동산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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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두장군 | 2008/10/05 15:26 | ▶ 지방권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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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chacake at 2008/10/05 17:41
소고기는 역시 고급음식..
1근에 28000원.. 저같은 서민은 못 먹겠습니다..
나중에 돈 벌면 꼭 소고기를..(?)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5 17:49
착한 고기여서 28,000원이죠. ㅠㅠ
저도 평소에는 돼지고기도 잘 못 먹어요. 비싸서...
Commented by 이방인 at 2008/10/05 18:21
호오... 소고기를 간식으로...

저 간식좀 사주세요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5 18:29
다음에 제천으로 오시죠. ㅎㅎ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05 18:35
오 가격하나는 정말 착하네요. 다만 질은 좀... 뭐 그래도 소님과 만날수 있는게 어딥니까. ㅜㅜ
전 1년에 한두번정도만 소님을 만나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5 19:14
소님 ㅎㅎㅎ
Commented by 양갱매니아 at 2008/10/05 19:21

이런곳은 가족들과 함께 가야.. 의림지 예쁘다 싶다가 마지막에 놀이공원 ㅋ

저런곳 재밌지도 않고 비싸기만 하죠 ㅇㅅㅇ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5 19:42
모두 다 동감입니다. ^^
Commented by mistress9 at 2008/10/05 21:28
산본 착한고기가 본점인데 온 전국에 체인점이 깔렸죠;;
장점은 역시 착한 가격.. 전 착한고기 가면 특상등심 먹습니다, 거기서 아니면 언제 먹겠냐는 생각에..ㅋ 그리고 찌개거리나 고구마 감자 이런것들을 가져와서 같이 구워먹어도 된다는게 좋아요.
단점은 접근성.. 산본 본점은 자가용으로 아주 산속 비포장 도로로 꾸불꾸불 들어가야하는데다 사람도 항시 많아서 주차도 어렵다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6 07:21
체인점들이 외곽에 있다는 점들이 좀 아쉽지만, 또 거기 안 있으면 저 가격이 나오기 힘들테니 말이죠. ㅎㅎ
저도 다음엔 고구마, 감자 쫌 싸서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레오 at 2008/10/06 00:04
소식해야 오래산다죠ㅎㅎㅎ '소'식..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6 07:22
아... 소식이 그런 뜻이었군요. -,.-
Commented by 스토리텔러 at 2008/10/06 00:42
아 갑자기 문산 한우마을이 생각이 나네요.
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
저도 연휴만 되면 이글루를 안들어오는 현상이 =)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6 07:22
잘 다녀 왔습니다. 뭐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쉬러 다녀 왔거든요. ^^
Commented by 원심무형류 at 2008/10/06 22:23
아... 2년전에 여친이랑 여행 갔던 곳이군요... 추억의 장소 입니다 ㅜㅜ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0/07 09:37
추억의 장소 ㅠㅠ
Commented by 카카 at 2008/12/20 16:18
근데 몇등급짜리 한우를 사용하는지 궁금하네요?.. 600g에 29,000원이면 싼건데..등급이 쫌 의심(?) 스럽네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12/20 17:20
가격이 저렴하니 등급은 높지 않을 겁니다. 더 나은 등급을 드시려면 특상등심이나 상등심은 드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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