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오미사 꿀빵 - 간식의 꽃! 경상권


계속되는 [통영] 맛집 시리즈입니다.

통영에는 또 하나의 명물, '오미사 꿀방'이 있습니다.
(예전에 '풍기'의 '정도너츠'를 이야기하면서 간단히 말씀드렸었죠.)
'오미사 꿀빵'은 60년 대부터 통영의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부모님이 하는 본점과 둘째 아드님이 하는 분점이 있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사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가게 꿀빵이 매우 매우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서 아침 10시에 문을 여는데,
점심 먹고 가면 이미 다 팔리고 없답니다.
속으로 '설마 그런 가게가 어디있냐' 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그 말이 사실이라는... ㄷㄷㄷ

가게 문을 열자 마자 주변에서 속속들이 가게로 달려드는데,
어떤 아저씨는 차로 한 시간 걸려서 와 가지고 5박스를 사고 더 사가려고 하자
주인 아저씨께서 '그만 사가라고, 다른 사람들도 사가야지 않겠냐'고 할 정도입니다.

가족들이 밤새 만들어 불과 몇 시간만에 다 팔고 영업 끝! 많이 사겠다고 해도 팔지를 않습니다.
아마도 돈 욕심은 없고, 맛있는 빵을 골고루 나누어(?) 주려는 뜻이겠죠.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택배도 하고, 분점도 생기고,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으니 그런 곤조는 사라진 듯...

꿀빵을 한 상자를 구입하여 여행 중간 중간에 먹어주면 좋죠.
개당 600원씩 10개에 6,000원이었는데,
지금은 개당 700원씩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안에는 단 앙금이 잔뜩 들었고,
바깥에는 꿀인지, 엿인지, 조청인지 알 수 없는 끈적한 점성 유체가 묻어있죠. ^^;
저라면 한 시간씩 걸려서 오겠냐마는 통영에 간다면 찾아가서 먹어 볼 만 합니다.

특히,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요즘엔 택배로도 판매하는데 그 맛이 같을지는 모르겠군요.


찾아가는 길(분점)
본점은 일요일에 쉬고, 분점은 일요일에도 영업합니다.

인터넷 주문 http://www.omisa.co.kr/

핑백

  • 녹두장군의 식도락 : [대구] 미성당 - 납작만두 2010-07-01 10:02:39 #

    ... 가난하던 시절, 어려서부터 먹던 간식의 맛을 잊을 수가 없죠.그 추억을 공유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맛이고...간식 중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통영 <오미사 꿀빵>도 마찬가지이고,여고 앞 떡볶이집에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고급 승용차 끌고 오는 이유도 마찬가지...<가야성>에서 합류할 고마운 분을 위해 1 ... more

덧글

  • Frey 2008/08/15 10:56 # 답글

    택배 주문하려고 보니 일시 품절이더군요 ㅠㅠ 택배비가 5000원이던데 스누미에서 하나씩 공동구매라도 해볼까요?
  • 녹두장군 2008/08/15 11:08 #

    묻어 갈 생각있습니다. ㅎㅎ
  • clionelove 2008/08/15 13:48 #

    두분다 스누미 회원?

    스누미 규모가 어떤가요? 꽤 큰가요?
  • 녹두장군 2008/08/15 18:01 #

    글쎄요. 큰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
  • clionelove 2008/08/15 19:41 #

    크게 관심이 생기는데요..ㅋㅋㅋ
  • leecheie 2008/08/15 12:24 # 답글

    앗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꿀빵이군요^w^
  • 녹두장군 2008/08/15 12:45 #

    식신 원정대는 못 봤지만, 방송은 여러 번 탔을 거에요. ㅎㅎ
  • 수룡 2008/08/15 13:14 # 답글

    진주에 갔다가 이거 먹어보고 반했거든요. 다시 수원에 올라온 뒤 주문하려고 했는데 계속 품절이네요. 언제 먹어볼지 ㅠㅠ
  • 녹두장군 2008/08/15 13:19 #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자주 품절이 되나봐요.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 게 어떨런지요. ^^
  • 마에노 2008/08/15 13:22 # 답글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군요.
  • 녹두장군 2008/08/15 13:26 #

    하하~ 마지막 사진의 초점이 맞았다면 큰 일날 뻔 했군요. ^^
  • 니케 2008/08/15 13:31 # 답글

    여기 못지 않게 진주빵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됬는데.. 왜 저기만 티비에 나오나?
  • 녹두장군 2008/08/15 18:02 #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티비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티비에 나온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세가 더 큰 유명세를 불러 올 뿐...
  • 아레스실버 2008/08/15 15:01 # 답글

    진주빵은 꿀을 안 발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 ... ...어, 정말 그런가? ;;
  • sei0607 2008/08/15 15:49 #

    진주 꿀빵에도 꿀인지 무엇인지 모를 것이 발라져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거나 낮은 온도에서 굳는 걸로 봐서 물엿인듯...;; 그래도 맛있어요.
  • 츤제위 2008/08/15 16:06 # 답글

    음...머라고할까...
    통영에 사는 사람으로써....
    고등학교때 바로 뒷문에 (통영고 다님) 나가서 사먹은 기억이....
    바로 작년 이지만....
    그런데 학교뒤의 저기는 체인점 입니다
    본점은 통영의 다른곳에....


    퍼갑니다~
  • 녹두장군 2008/08/15 17:39 #

    뒷문 나가서 사먹은 기억... ^^;
  • 2008/08/15 16:15 # 삭제 답글

    원래 진주빵은 꿀빵보단 팥빵으로 더 유명합니다. 저도 딱딱한 꿀빵보단 서울 최고급의 빵집에서 나오는 수제 팥으로 만든 팥빵이라도 진주 팥빵의 팥맛을 따라갈순 없지요. 팥을 정말로 싫어하는 제 친구도 저기 팥빵은 잘 먹습니다.
  • 녹두장군 2008/08/15 17:39 #

    정보 감사합니다. ^^
  • 홀리야 2008/08/15 18:25 # 답글

    어! 며칠전에 통영 놀러 갔는데 저기를 못 가봤군요!!! 아아아아아...
  • 녹두장군 2008/08/15 20:43 #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
  • 조제 2008/08/15 20:14 # 답글

    제가 그토록 바랐던 통영 오미사 꿀빵이군요!
    맛에 대한 평가는 적으셔서 흠좀무..지만 늦은 휴가 때 혹여나 통영 가면 꼭 맛봐야겠네요.(그럼 점심 전에?--;)
    이상하게 너무 단 걸 좋아하지 않는데 찹쌀 도너이라든가 이런 종류는 별미로 땡겨요~
  • 녹두장군 2008/08/15 20:43 #

    예리하십니다. 사실 조금 지난 일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먹고 후회할 일은 절대 없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ㅎㅎ
  • 비버도리 2008/08/16 19:55 # 삭제 답글

    오홋~ 기뻐라 ^^
    저도 서울에 있으면서 지인들에게 통영 별미를 먹이고자 충무김밥이랑 오미사 꿀빵을 많이 서울로 올렸지만은..
    충무김밥 보단 오미사꿀빵에 다들 환호하더라는 ㅡㅡ;;;
    오미사꿀빵은 따땃할 때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먹어도 맛있어요~^^
  • 녹두장군 2008/08/17 15:02 #

    저도 둘 중에 굳이 꼽자면 오미사에 한 표 입니다. ^^
  • 에리카 2008/08/22 22:51 # 답글

    흑... 그 먼 통영까지 가서 "다 팔렸다"는 저 알림판에 좌절하고만 1人입니다ㅠㅠ
    택배로 시켜볼까 생각도 했지만 빵값이 7천원인데 택배비가 5천원이라는 안내에 왠지 망설여지는;;
  • 녹두장군 2008/08/22 23:41 #

    굳이 택배로 시켜 먹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으니, 나중에 가서 드세요. ^^
  • 범초미 2011/02/22 11:02 # 삭제 답글

    퍼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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