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중화요리 '현홍성'

근래에는 상태가 오락가락하여 최근에 가 본 지가 꽤 되었으니, 참고하시길... (2009. 5. 3)


'외래향'에 이어 서울대입구 근처의 중국집을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작년 여름에 오픈한 '현홍성'
서울대입구 중국집의 터줏대감격인 '만리장성'에서 일하시던 분이 독립하여 차린 중국집입니다.


배달을 위주로 하기에 내부는 작고 아담합니다.
4인용 테이블 4~5개가 전부
메뉴판
오픈 초기에 요리 메뉴를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세워
주목을 끌었는데, 현재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요리 메뉴가 왠만한 동네 중국집보다 더 저렴한 편입니다.
요리에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도 장점이고...
작년 가을부터 여러 번 방문하여 먹은 메뉴들입니다.


1차 방문

깐풍기

튀김 상태 양호하고, 양념은 맵지 않고 달콤한 편입니다.
원래 닭고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 중 깐풍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잘해야 양념치킨 정도이고, 그보다 못한 경우가 많아서...
녹두에서 자주 가던 '하림각'에 발길을 끊은 이유도 튀김이 물크덩 깐풍기 때문이고...
물론 '경발원'의 깐풍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

일행이 주문한 간짜장
여러 번 이야기하였듯이, 짜장면과 짬뽕을 1:99의 비율로 먹다보니,
짜장면 맛은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다행히도 함께한 일행은 짜장면과 짬뽕을 99:1로 드신 분인데,
맛은 그저 그렇다는 평.
면발이 지나치게 매끈하여 짜장과 잘 비벼지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짬뽕
짬뽕에 관해서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여기는 수준이상입니다.
일단 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해물도 적지 않게 들어 있습니다.


2차 방문

중하 칠리소스 볶음
당시 9,900원 메뉴였는데, 가격대 성능비 좋습니다.
대하였다면 더 좋았을 뻔...

탕수육
튀김 상태가 좋아보이죠.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동네 맛집은 거뜬히 먹을만 합니다.
소스도 적당하고...


백짬뽕
건더기 푸짐하죠.
짬뽕의 매콤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에 추천할 메뉴.
대신 약간 느끼합니다. 일본 라멘처럼...

사천 탕면
사천탕면하면 흔히 맵고 시뻘건 색을 연상하지만,
실제로 맵긴한데, 하얗죠.
사천 지방 사람들이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근데 호남 사람들은 더 하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죠.

"서강 사람들은 매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천 사람들은 매워도 겁내지 않지만,
호남사람들은 맵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



볶음밥
코팅 상태 괜찮죠?
함께 나오는 국물
서비스로 내온 춘권과 군만두
돈내고 먹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

3차 방문

팔보채
확실히 식사보다는 요리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니, 짜장면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일행이 주문한 짜장면
겨울철이어서 굴짬뽕으로 주문
이런 굴이 10개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4차 방문

예전에 맛 본 탕수육
고추 덮밥
역시 맛이 변하지 않은 짬뽕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이 정도 가격(동네 중국집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최강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외래향이나 동천홍, 차이넥스는 가격대가 다르니 제외하고...


찾아 가는 길

서울대입구 2번 출구로 나와 30m 직진 후,
KFC 옆 골목으로 100m 정도 쭉 들어 가면 됩니다.
(야구 배팅 연습장 지나서 계속)


[낙성대] 퓨전 중화요리 '차이넥스' http://hsong.egloos.com/15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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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두장군 | 2008/06/26 09:23 | ▶ 관악구 | 트랙백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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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녹두장군의 식도락 : [서울대.. at 2008/09/18 10:43

... 집을 좀 다닌 편입니다.딱히 맛없게 하는 곳은 없었는데, 엊그제 탁월한 맛을 보인 곳이 있었습니다.바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새로 생긴 '성민 양꼬치'입니다.예전에 소개해 드린 중국집 '현홍성'의 바로 옆 가게인데,얼마 전에 공사를 하고 있어 어떤 가게가 들어올까 궁금했는데, 이런 완소 맛집이 생길 줄이야... ㅠㅠ식당 문 앞에 어린양만 사용한다고 크게 써 붙여 놨습 ... more

Commented by Frey at 2008/06/26 09:54
배달 위주라니 학교에서 가끔 시켜먹어도 되겠군요^^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6/26 10:27
예전에 스누라이프에 올리려다가 2% 부족해서 안 올린 곳이에요. 배달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_-;
굉장한 맛은 기대하지 마시고, 입구역 근처에서 중국집 찾을 때 한 번 고려해 보세요. (급소심 모드)
Commented by 토끼 at 2008/06/26 15:14
호남사람들은 맵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 ㅎㅎㅎ 이글 잼있네요. 물론 음식도 맛깔스러워 보이구요.
오늘 점심에 제가 시켜먹은 삼선볶음밥을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_-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6/26 15:46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인근에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ㅎㅎ
삼선 볶음밥 맛없게 하기도 힘든데... 화 나실만 하네요. -_-;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8/06/26 20:05
맛없게하기도 힘들다는거 백번 맞는 말이지만....삼선볶음밥 맛없게 하는 중국집 꽤 많습니다 -_-;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6/27 00:07
그러게 말입니다. (중국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짜장면보다 짜파게티가 더 맛있다는... -_-a
Commented by lune at 2008/06/30 10:59
같은 동네라 매번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짬뽕 좋아하시는 모양인데 가까운 사당역 파스텔시티에 있는 중화요리집 가보세요 ^^
(이름이 생각이...-_-)
거기 볶음밥이랑 짬뽕이 맛있어서 어머니랑 종종 간답니다.
이외 추천메뉴는 양장피와 왕만두 ^^

-이상 카메라가 없어서 리뷰는 못쓰지만 관심은 있는 관악 거주민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6/30 11:46
짬뽕 추천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 보도록 할게요. ^^
Commented by 수지니 at 2008/07/04 18:43
실험실에서 짱깨 시켜먹는데 여느때처럼 만리장성에 시키려다가 이 포스팅이 생각나서 여기 시켜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짬뽕에 꽃게 반마리와 바지락이 들어있는게 인상적이더군요 'ㅡ' 군만두도 다른곳과는 다르게 튼실해서 다 먹었답니다. 감사합니당 ^ㅇ^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7/04 18:52
헉스~~ 다행입니다. 우리 실험실에서 오늘 만리X성에서 시켜 먹었는데, 벌레가 나와서... -_-;
(아, 저는 따로 약속이 있어서 못, 아니 안 먹었지만...)
Commented by 켠드 at 2008/07/15 01:13
작년 말까지 이곳 배달을 안했었어요. 그런데 가게도 작은데 배달까지 안 하니 장사가 잘 안되는가보더군요. 작년에는 사장님이 모두 직접 요리하시고 서빙도 해주셨었는데 배달 시작한 이후에는 사장님이 직원과 함께 배달을 나가시고 요리는 다른 분이 하시는 것 같던데...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맛이 작년에 먹던 것만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동네 중국집들에 비하면 월등하지만.

제가 먹어본 메뉴 중에 제일 별로였던 거는 볶음짬뽕이었어요. 다른 거는 모두 맛있었다능...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7/15 01:31
맞아요. 배달은 중국음식의 적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나연 at 2008/09/04 18:52
저는 여기서 쟁반짜장, 탕수육 먹었는데 배달하시는 분이 서비스 군만두 못가지고와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섭섭했지만 성의있는 모습이 남달라보였습니다 ㅋ 비가 너무 심하게와서 먹을것도 없고해서 배달해먹었는뎁.. 근처에 있는 가향 이라는 중국집 음식이 좀 별로인거같아서 이제부터 여기서 시켜먹을 생각입니다 ㅋㅋ 탕수육 너무 맛있어요. 약간 땅콩 맛도 나고.. 전 탕수육 소스를 좋아해서 탕수육을 좋아하는 편인데. 느끼하지않고 맛있어요 ! ㅋ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8/09/05 00:20
저도 여기서 종종 배달시켜 먹는데, 짬뽕 여러 그릇 시킬 때는 군만두 대신 공기밥으로 달라고 해도 잘 주시더군요. 탕수육도 맛 좋죠. ^^ 개인적으로 저도 "가향"은 한 번 가고 안 갑니다.
Commented by 맛이있는곳^^ at 2009/01/31 21:28

저도 얼마전에 여기 갔다가 감탄을 하고 왔습니다.
친구들하고 모임이 있어서 갔었는데 탕수육하고
특히 짬뽕이 그렇게 맛있더군요. 호호호호

탕수육 소스는 많이 달지 않고. 튀김도 너무 바삭했어요 .
님들도 한번가서 드셔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녹두장군 at 2009/01/31 22:04
오픈 초기에는 동네 중국집 중에 단연 최고 수준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갈수록 평이해져서 현재는 안타깝게 된 곳이죠.
Commented by 이희희 at 2009/06/15 12:52
괜찮다는 말을 듣고 한번 가려고 했는데..요새는 좀 분위기 자체가..

식사시간대인데(저녁) 종업원들이 모여서 담배피고 있어서 들어가 먹기가 좀 그렇더군요.

Commented by 봉천주민 at 2009/09/14 03:11
앗..제가 좋아하는 현홍성이군요..여기 짬뽕국물 진짜 죽이죠 탕수육도 맛있고..저희집까지는 면이 뿐다고해 배달은 못해먹고 종종 가서 먹곤 하는데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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