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서울 최고의 탕수육 '명화원' ▶ 중식


※ 주의! 위생 문제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438회에 출연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래도 요즘 줄서서 기다리더군요. 헐... (2008.10.20)


'돌아가는 삼각지'에는 의외로! 맛집들이 제법 있습니다.

목살과 생태탕으로 유명한 '한강 생태탕'이 있고,
반대편에는 '원 대구탕'을 필두로 한 대구탕 골목이 있죠.

추운 겨울철이었으면 대구탕을 먹으러 갔겠지만,
오늘은 남대문 '야래향'과 더불어 서울 최고의 탕수육이라 평가 받는 '명화원'에 갑니다.
일부러 점심 시간을 피해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반에 갔는데, 줄이 이만큼 서 있습니다. 아, 저도 사진에 찍혔군요...
아시다시피 삼각지는 번화가가 아닌데, 순전히 먹으러 온 사람들이죠.

이기적인 영업 시간 (요즘은 저녁 7시까지 합니다. 2010.1)
일요일은 휴무이고 당연히 예약 불가

4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 갔습니다.
자그마한 가게에 손님들이 빼곡이 차 있습니다. 손님들 연령대도 다양한 편.

메뉴 역시 심플합니다.
두 명이 탕수육과 짬뽕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은 줄 서 있는 동안 미리 받습니다.)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이지만 놀랍게도? 다행스럽게도? 냉장고에 고량주도 있습니다.

기본 세팅

얼마 기다리지 않고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일단 양은 둘이서 먹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습니다.
찹쌀 탕수육답게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튀김입니다. 

둘이서 하나씩 집어 먹다보니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짬뽕 한 그릇을 반씩 나누어 내옵니다.
명화원은 탕수육도 유명하지만 짬뽕도 그에 못지 않죠.
사실 일반 중국집에서 짬뽕의 맛은 해물을 얼마나 사용했는지가 중요한데,
명화원 짬뽕은 조개 몇개와 오징어가 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짬뽕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면발 상태도 적당합니다.

70년대에 짬뽕을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이런 맛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4명이 모여서 탕수육 하나, 군만두 하나, 짬뽕 두 개가 최강의 조합!
맛이야 있지만, 그 맛이 과연 한 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만한 정도인가에 대한 평가는 남겨두겠습니다.


찾아가는 길

삼각지역 11번 출구로 나와 20m 직진

 평일에도 점심 시간에 가면 줄 서는 것이 당연하고, 그 시간을 피해가야 줄을 '덜' 설 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언제 가더라도 긴 줄을 피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삼각지에는 마땅히 돌아 볼 것이 없습니다.
'배호'씨의 팬이라면, 제일 첫 사진의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비'에서 기념사진 하나 찍으시고, ^^
날씨 따뜻하면, 전쟁기념관(지도 우측 상단) 입장료가 없으니 한 번 둘러보세요.
아니면 도보 10분 거리의 용산역에서 가서 영화를 한 편 보셔도 되고, (7번 출구 직진)
역시 도보 10분 거리의 이태원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12번 출구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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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녹두장군 2008/03/18 12:11 # 답글

    저라도 그런 서비스를 받았다면 안 좋은 인상이 남아 있었을 거에요. 다행히도 제가 갔을 때는 그리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었거든요. 조만간 한 번 다시 들러 보세요. ^^
  • 맛보다사람 2009/05/09 19:10 # 삭제 답글

    명화원에가서 3분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는데
    방법은 간단합니다. 출발 30분전에 포장 주문하고
    줄서신분들껜 죄송하지만, 가게 들어가서 계산하고 바로 포장된거 들고 나오면 됩니다.^^

    집이 근처라면 해볼만하실듯..
    그리고 명화원 탕수육이 당연히 근처 중국집들보다 맛있지만
    사실 여기도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격과 여러가지 점들을 감안해볼때, 맛있는 집이지만
    음식에 혼까지 기대하기는 무리죠^^;
  • 녹두장군 2009/05/10 22:03 #

    근래에는 잘 가지 않게 되네요.
  • ghistory 2009/07/28 03:13 # 답글

    야후 건다운씨가 폭로했는데 위생상태가 엉망이라고 하더군요.
  • 녹두장군 2009/07/28 10:40 #

    제일 위에 표기하였듯이, 근래에는 저도 같은 이유로 가질 않고 있습니다.
  • 소풍 2009/11/27 03:29 # 삭제 답글

    제가 나이가 많은편은 아닌데~ 제가 다니던 무렵만 해도 할아버님이 종종 조리하셨었어요. 탕수육도 할아버님이 하시는것이 더 맛있지만 잠뽕은 정말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불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정말 맛있는 짬뽕이었어요.
  • 대박 2011/08/14 23:09 # 삭제 답글

    명화원탕수육 비법 알아내ㅆ 당 .....
    딱2달 걸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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