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익선동] 4.5평 우동집 NEW!


핫한 익선동 외곽에 위치한 '4.5평 우동집'



상호명 그대로 4.5평 공간에서 영업하다가 최근에 근처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알록달록 외관 예쁘네요.


원래 기름집 자리였나 봅니다.
기존 가격표를 인테리어로 활용하였는데, 이런 망원동 인스타 감성은 이제 좀 흔하죠.
그러고 보니 '대우전자 우동'으로 통하는 가타쯔무리와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대기자 명단이 걸려 있는데, 토요일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리 힘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돋보이네요.



메뉴도 군더더기 없이 구성이 알찹니다.



간단한 안주류도 있고...



기본 찬은 평범해 보이는데, 무 맛이 좋더군요.



카레 우동 (6,500원)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카레 우동에 대한 경험도 별로 없긴 한데,
뭉글하게 끓여 낸 큼직한 덩어리, 적당한 점도와 향의 카레 밸런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동 세트 (7,000원)


유부 우동 대신 매운 우동으로 선택하였는데,
깔끔한 국물에 토핑처럼 고추 다져 넣어 매콤함이 살살 올라오네요.


세트에 나오는 작은 카레 라이스



카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나 어필할 듯.



맛 계란 (1,000원)


따뜻한 계란을 생각했는데, 장조림처럼 짭조름한 상온의 계란이네요.
거의 완숙에 가까운 노른자도 그렇고, 특별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


이름에서 연상되는 아기자기한 우동집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 냈습니다.
이런 컨셉은 흔해도 이 정도로 내실 있는 곳은 많지 않을 듯...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정감 가는 식당은 계속해서 찾게 만들죠.



종로구 익선동 5, 02-741-5051, 일요일 휴무

[통영/욕지도] 포장마차 - 고등어회 NEW!


낮에 봐두었던 포장마차 겸 난전으로 갑니다.



고등어회 먹을 건데, 이런 훌륭한 곳을 두고 굳이 번듯한 식당에 갈 이유가 없죠.







고무 다라이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생선이 바로 고등어 되겠습니다.


제가 생선 중에서도 등푸른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고등어 양식의 메카인 욕지도는 꼭 한 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팬질하는 아이돌을 실제로 만난 기분이 이런 걸까...

의외로 고등어 양식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2008년도에 이 곳 욕지도에서 가두리 양식을 시작하였습니다.
광어처럼 인공 수정하는 완전 양식은 아니고, 치어를 잡아다 기르는 가두리 양식.

우리가 요즘 먹는 고등어회의 99%는 양식 고등어,
1%는 간혹 동해안에서 잡혀 산지에서 회 떠지는 자연산일 겁니다.
(서울은 물론, 제주에서 먹는 고등어회도 대부분 욕지도 양식 고등어~)


다른 고무 다리이도 둘러 볼까요?


돌멍게



뿔소라



성게알



에피로 해물 모둠(1만원) 한 접시 하고,



성게알은 5,000원 어치만 부탁드렸습니다.



고등어회 (2만원)



개인적으로 넘나 감격스러워서 정성껏 여러 장 찍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푸드 마일리지가 0에 가까워서 그런지,
가격 저렴하고, 선도 역시 탁월하네요.


제가 알기로 양식 고등어 출하가가 마리당 5천원(400g 기준)이고,
이게 전국에 물차로(제주는 배로) 배달되면 횟집에서 곁들임 음식 포함해서 두 마리 4~5만원이 됩니다.


옆으로 보이는 밤바다 풍경도 멋지고...



그런데,

그 분이 갑자기 어디선가 햇반과 김밥 발을 구해 와서 요리를 시작하네요.



취한 거죠.



인스타 감성의 욕지도 마끼 완성~!



사발면 우니 파스타도 하나 해주시고...



결국, 모든 술꾼들이 최고로 꼽는 안주로 마무리...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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