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성수역] 꿉당 성수점 NEW!


작년 봄 신사동에 오픈하여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꿉당'

[신사역/신사동] 꿉당 - 장안의 화제 http://hsong.egloos.com/3589321


올 가을 성수동에 2호점을 오픈하였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오픈과 동시에 바로 자리 잡았는지 만석이었는데,

나갈 때 빈 자리만 살짝 찍었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메뉴판


메뉴는 1호점과 거의 같은데, 메인에는 등갈비에서 뼈를 제거하고 살만 발랐다는 꿉살이 있고,

사이드 메뉴에는 고추장 파스타가 생겼네요. 



고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촐하게 깔리는 찬


예전에 농담 삼아 중국집과 중식당은 단무지를 주느냐, 짜샤이를 주느냐로 구분한다고 했는데,

요즘 돼지고기집들은 와사비를 주느냐, 주지 않느냐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양념이 되었어요. ㅎㅎ




갈매기살(왼쪽), 삼겹살(오른쪽), 목살(아래쪽)


꿉당이 목살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듯 한데,

제 경험상 부위별 낫고 못하고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으므로

그냥 평소 선호하는 부위를 드시면 됩니다. ㅎㅎ

삼겹살 좋아하는 분은 삼겹살, 목살 좋아하는 분은 목살.

저는 물론 둘 다 그리고 갈매기 추가~


숯불과 주문 제작한 불판이 올라오구요. 



좋은 원육 + 강력한 숯불 + 굽는 스킬 3박자가 맞으면 맛에 불만이 나올 수 없죠.





목살 (15,000원)


담백하면서 육즙 팡팡 터지는 목살


삼겹살 (15,000원)


다소 기름지면서 고소한 맛의 삼겹살


고쿠미 쌀밥 (3,000원)


한때 논란(?)이 되었던 가격의 공기밥입니다.

공기밥은 1,000원이 국룰이고. 2,000원 받는 곳이 간혹 있는데, 3천원이라니... ㅎㅎ


저는 이 쌀의 원가도, 짓는 방식도 모르기 때문에 3천원이 합당한 가격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공기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수준의 밥을 파는 곳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 밥이 1만원이라면 저는 사 먹지 않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존재의 이유는 충분히 있다는 말씀.

대한민국 모든 고기집들이 고만고만한 밥 대충 지어서 1천원에 파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고슬고슬한 밥 위에 고소한 돼지고기 올린 후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어지간한 스시보다 맛있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네요.



갈매기살 (15,000원)



어렸을 때는 갈매기살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ㅠㅠ



고추장 파스타 (8,000원)


공기밥과 파스타를 같이 파는 것도 독특한데, 가격 차이가 5,000원이라니...

아마 전세계에 이런 식당은 없을 듯? ㅎㅎ


이 파스타는 유명 레스토랑 쉐프가 한식 스타일로 새로 개발해 준 거라 들었습니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고추장을 써서 그런가 고기 먹고 나서는 잘 어울리네요.

독특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시도해보세요~


꿉당 1호점에 가보신 분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실테고,

1호점(신사역)을 안 가 보셨는데 성수가 더 가깝다면 그냥 여길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성동구 성수동2가 273-24 경협회관 104호, 0507-1358-6564, 휴무 없음.

*코로나 2단계 기간에는 평일 16시 30분~21시, 토/일 12시~21시

[진주] 진주남강장어 NEW!


다시, 여행의 마지막 식사입니다.


진주의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가 장어인데,

사실 남강에서 잡은 장어를 팔던,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이고...

(이건 진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딜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진주성 앞에 있던 장어거리도 지금은 다 사라졌죠.


그래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았습니다.

베르사체 호텔(모텔?) 6층을 개조하여 만든 '남강장어'입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



테라스에서 리모델링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ㅎㅎ





다른 곳에서 '금화 장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셨던 듯...



메뉴판


민물 장어와 바다 장어 모두 취급하네요.


찬이 무난하게 깔리고...



맥주 마시면서 장어뼈를 씹으면, 이제 진짜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재미 삼아 복분자도 한 병~


그냥 먹기에는 다니까 소주로 희석시켜서...


바다인지, 민물인지 모르겠는데 소금 2, 양념 1



가격이 저렴한만큼 사이즈도 귀엽습니다.





어차피 장어 맛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고 안주 삼아 한 잔 하기에 적당하네요.



탕을 주문하니 반가운 죽순과 방아잎을 주시네요.



장어탕 (4,000원)



건더기도 듬뿍~


 
방아잎 넉넉히 넣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은 걸 보니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수박 인심도 넉넉하네요.


여행의 마무리로 딱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남해안은 거의 모든 지역이 장어로 유명한(또는 했는)데...

현 시점에서 진짜 맛있는 장어구이를 먹으려면 그냥 서울 '송강'이나 '영동장어'에서 드시면 됩니다.

물론 그만큼의 가격은 지불해야겠지요.

세상에 싸고 맛있는 장어, 참치, 소고기는 없으니까...



진주시 동성동 214-2, 055-746-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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