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함덕] 잠녀해녀촌 - 뿔소라회 NEW!



함덕의 '잠녀해녀촌'으로 갑니다.


제주 해안가에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OO 해녀촌, OO 해녀의집이 많은데,
그 중 '잠녀해녀촌'은 1만원 짜리 접시가 있어 혼자서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도/함덕] 잠녀해녀촌 - 제주 여행의 시작 http://hsong.egloos.com/3534041


얼마 전, 공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확장 공사였군요.


아무래도 예전의 아기자기함은 사라지고 식당화(?)되었지만 맛만 그대로라면 뭐...


창 밖 풍경도 좋지요.



메뉴판


이번에 한치를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씨가 말랐네요.
여기 뿐 아니라 동문 시장 포함해 제주 전역에서 단 한 마리도 못 봤습니다.
이런 시기에 한치물회를 파는 곳은 급냉을 쓴다는 얘기겠죠.


소라회 (1만원)


이렇게 놓으니 제주에 온 느낌 좀 나네요.


반찬 중에는 아마도 직접 채취했을 미역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제주에서 '소라 = 뿔소라'이고, 제주말로는 '구쟁기', 일본어로는 '사자에'라고 합니다.


뿔소라는 전량이 양식하지 않은 자연산인데,
물량은 꽤 많은 편이어서 제주에서는 사시사철 흔히 보입니다.
가격도 아직까지는 착한 편이구요.


꼬득한 식감과 기분 좋은 바다 내음(비릿함?)이 참 맛깔집니다.


이거에 맛들이면 굳이 제주까지 가서 완도산 양식 전복 먹을 필요가 없죠. ^^
날 거에 약한 분들은 구이로 드셔도 좋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150-2, 064-782-6769, 07시~21시, 휴무 없음



+ 함덕 앞바다는 흐린 날도 좋네요.


[제주도/시청] 대춘식당 - 내장탕 NEW!


추석 연휴 후반, 제주에 다녀 왔습니다.

항공권이 김포 -> 제주 25,000원, 제주 -> 부산 17,000원인데 안 갈 재간이 있나요?

제주도는 해마다 한 번씩 갔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는 4번째...

자전거 여행으로 갔던 3번째는 일단 건너 뛰고 이번 여행부터 올려 보겠습니다.

자전거여행 다녀 왔습니다. http://hsong.egloos.com/3550888



제주 공항에 오후 3시 도착하여 바로 찾은 '대춘식당'


지난 제주 여행에서도 첫 끼로 먹은 내장탕과 해장국 맛이 인상적이었거든요. 


제주의 유명 해장국집들과 마찬가지로 새벽 일찍 열고 오후 4시에 마감합니다.



테이블석



바닥에 앉는 자리


2호점이 오픈했군요. 한적한 연북로 쪽이니깐 주차는 거기가 편할 듯...


메뉴판


최근에 가격이 1,000원씩 올라서 제주 해장국집들의 평균 정도네요.
가격은 서울보다 1~2000원 비싸고, 퀄리티는 더 뛰어난 편입니다.


기본 찬


제주에서 해장국집 가면 자주 보이는 물깍두기가 나옵니다.


잔 막걸리 (1,500원)


제주에 오면 식당이 어디든 막걸리로 스타트하는 게 저의 루틴입니다.
갈 길이 먼데, 소주는 힘들잖아요.

아, 숟가락은 제사 지내는 건 아니고 잔(이 아니라 사발) 크기 보시라고...



내장탕 (9,000원)


지난 번에 해장국과 내장탕 모두 맛 봤는데, 각기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해장국은 선지가 들어가지만 국물은 기본적으로 경상도식 얼큰한 소고기 국밥과 비슷합니다.
안동 옥야식당, 함안 대구식당, 의령 종로식당을 연상케하는...
개운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국물이구요.


내장탕은 당연히 그보다는 기름지고 무겁지만, 내장탕치고(!) 비교적 깔끔한 편입니다. 


다양한 부위의 건더기도 푸짐합니다.

먹다가 중간에 마늘 다대기를 넣으면 국물 맛이 좀 더 선명해져서 좋더군요.





 제주시 이도2동 1141-7 (시청 뒷편), 064-753-7456, 오전 5시 30분~오후 4시



+ 식사하고 동네 구경하는데 여기가 눈에 띄네요.


고등어 성애자의 눈길을 잡아 끈 수조



고등어밥이라는 메뉴도 독특하죠?


검색해보니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고등어회도 저렴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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