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정동] 모티(mottie) -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 NEW!


여행의 마지막 순서로 택한 곳은 '모티'


수정4동의 산복도로를 굽이굽이 돌아 도착한 비밀스러운 바입니다.

모티는 표준어로 모퉁이라는 뜻.


옛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동네에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근사한 공간이 있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이 아담한 공간에 진귀한 술병이 한 가득~



정리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



바를 많이 안 다녀본 제가 봐도 이건 선수가 장사보다도 취미로 본인 아지트 만든 느낌? ㅎㅎ



기본으로 인당 탄산수 한 병 나옵니다.



이왕이면 안 마셔본 술들로...



근데 여기 모티에 있는 것들 대부분 처음 보는 술들이에요. ㅎㅎ



스포이드로 물 몇 방울 똑똑 떨어뜨리면 향이 올라옵니다.



때로는 정확한 문법보다 메세지가 중요할 때가 있죠.



해초향이 강했던 위스키~



취향을 말씀드리고, 계속해서 추천으로 달립니다.






혼자 마신 것은 아니고 셋이서 조금씩 맛 본 것들입니다.


오너의 열정과 철학, 그리고 자신감과 겸손함이 매우 인상적이며,

술꾼들의 로망을 그대로 실현시켜 놓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친구가 계산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이 정도 라인업 갖춰 놓은 바도 별로 없고, 있어도 가격은 여기가 많이 저렴할 듯...

희귀 위스키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부산의 보석이겠네요.

온라인 상에서도 이미 유명하지만 아직 모르는 친구를 데려가면 폼(?) 잡을 수 있는 곳. ^^



부산 동구 수정4동 1174-11, 051-469-8253, 예약 필수



+ 부산역 (마주보고) 오른편에 포차 골목이 있어요. 기차 시간 남으면...



부산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산/남포동] 수복센타 - 스지어묵탕 NEW!


당일치기 부산 여행이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번화한 남포동의 후미진 뒷골목에 위치한 '수복센타'



60년 전통의 노포



홀에는 둥그런 테이블


노포답지 않게(?) 이모님들의 건강하고 친절하며 밝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거울 보고 1열로 앉는 자리도 있네요.


혼술할 때 거울 보면 외롭지 않고 좋아요.

똑같은 페이스로 건배해주는 친구도 있고... (안녕 친구, 넌 왼손잡이구나?)


메뉴판


향수를 자극하는 옛스러운 안주들...

물론 저는 닭갈비 퐁듀 세대~

참고로 다다끼는 (세꼬시보다 훨씬) 잘게 다진 생선회를 매콤하게 양념하여 쌈 싸먹는 안주입니다.

한때 여기저기 많이 보였던 '강릉집'의 다데기쌈과 비슷하죠.


노포다운 기본 안주가 나오네요. ㅎㅎ



스지어묵탕과 잘 어울리는 마늘종



스지어묵탕 (25,000원)


본전 생각나지 않게 다양한 구성으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어묵, 유부주머니, 계란, 곤약, 스지, 딱새우 등



먹다가 중간에 식으니까 데워주시면서 국물도 리필~


저는 초여름에 방문하였지만,

곧 다가올 추운 겨울날 가면 서로 친해져서 나올 수 밖에 없겠는데요?

오후 2시쯤 '백화양곱창'에서 1차 하고, 길 건너편 여기로 2차를 오는 것도 괜찮을 듯.

3차는 만취 상태로 '화국반점'이지 뭐...



부산 중구 남포동2가 15-1, 051-245-9986, 16시~?, 1,3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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